[전도구제부] 임마누엘 하우스에 삼성 eClub 과 같이 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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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50회 작성일 11-05-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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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어제 오후 전도구제부와 e-Club회원들(신성식형제님이 주도하시는 전 삼성전자 임원들)이 산호세 다운타운에 위치한 엠마누엘하우스 (구세군이 운영하는 Homeless shelter)에서 저녁식사 서빙과 T-shirts를 나누어주는 일을 주님의 인도아래 무사히 마쳤습니다.
음식 준비를 위해 전날인 토요일(5/28) 아침에, 이운숙 자매님, 류호정자매님 (with 류성욱형제님) 김윤희 자매님, 백숙원 자매님, 손희순 자매님, 그리고 이금재 자매님 등 많은 자매님들이 참여하시어 장보기, 불고기 재기, 계란 삶고, 마카로니 삶아 샐러드 만들기 등을 하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모두 Professional답게 척척 짧은 시간에 준비를 마쳐 주셨습니다. 자매님들은 그 역할을 100% 완수하시는데 우리 형제님들은 좀더 분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제 주일 예배 후, 청년부의 식사 봉사로 복잡하고 어수선한 부엌에서 e-Club에서 2분의 회원과 신성식 형제님 등이 전날 재어 놓았던 불고기를 프라이팬에 땀을 뻘뻘 흘리시며 구우셨고, 김영제님의 지시하에 밥을 두 솥 지었습니다.
이어 4시까지 현장에 도착하여, 신성식 형제님, 합류한 김학준 형제님, 그리고 e-club에서 4분이 합류하시어 예상(<120명?)보다 많은 140여명을 서빙하여 결국 준비해간 음식이 바닥나 현장에서 마카로니와 치킨 등을 추가로 준비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역시 불고기의 저력이 널리 알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숙자들은 자기들끼리 여기 평생 한번 올까말까 하는 한국 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연락을 했는지 정말 그 줄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답니다. 또한 저녁식사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medium, large X-large 등으로 분류된 T-shirts를 나누어주었습니다. T-shirts는 e-Club에서 헌금하시어 준비해 갈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소개한 한 무숙자가 식사 후 우리가 T-shirts를 주겠다고 하자 옷 위에 쓰여진 “I Love Jesus”라는 문구가 마음에 걸렸는지 극구 사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자”, “하나님은 당신들을 사랑하신다”는 말과 함께 T-shirts를 나누어 주던 우리들을 옆에서 한 30분쯤 계속 쳐다보고 있더니 다가와서 하나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X-large 한벌을 주었더니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잠시후 그 옷을 직접 입고 “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이제 Muslim이 아니고 크리스챤이라고 자신을 다시 소개하면서 한 손을 들고 기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한 일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데~~ 뭐 예수님 믿으라고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얘기를 나누어보지도 못했는데~~ 아! 정말 하나님의 역사가 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구나 하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하나 찍을 것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그래도 잃어버린 영혼 하나가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 왔구나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귀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함께 참여해 주신 e-Club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기에는 사이즈를 줄인 사진 몇 장만 함께 올립니다.
주 안에서,
심인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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