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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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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연
조회 2,286회 작성일 11-09-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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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길.jpg

며칠전 한국에서는 정전사태로 대 혼란을 겪었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전기가 없이는 한 순간도 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도 쉽게 공급받고 있는 그 전기도 복잡한 전선줄 하나라도 잘 못 연결하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큰 피해를 입게된다. 이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우리 주변에 보이지 않는 손길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난  손경일 목사님 취임 감사예배를 되돌아 보니,

프로그램 마련,손님 초대/안내,광고, 찬양, 음식 준비와 정리, 순서지 디자인과 제작,통역과 번역과 원고정리,

슬라이드 제작/운영,선물 준비와 전달, 꽃 장식, 디저트와 축하 케익,베이비 시터,재정적 지원 등 등, 다 나열할 수 없는

일들을 위해, 수고하신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었다. 그 누구하나라도 맡은 일을 잘 못 연결하였으면, 은혜가운데

마친 취임식에 불편이 있을 것이다. 그 분들을 다 사진으로 소개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도 들고 어떤 분들은 서로         얼굴도 모르고 새벽까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맡은 일들을 점검하고 확인하였다. 이 모든 분들이 하나님께서   

새누리에 숨겨 놓으신 천사의 손길임에 분명하다.


요즈음, 손 목사님은 부쩍 노안을 걱정하시면서 글을 읽는 것이 점점 불편해 진다고 하신다(오늘 새벽에도).

주변에는 새누리에 젊은 목사님이 오셨다는 소문이 났는데, 잘못된 소문이 될까 살짝 불안감이 스쳐간다.

그런데,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을 찾아 내시고 격려하시고 필요한 사역에 자원하시도록 권유하시는 것을

보면, 육체적 노안은 영적인 시력과는 무관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있게, 손목사님을 젊으신

청년과 같은 분이라고 소개해야겠다.(목사님 틀린 진실이면 알려 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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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숙님의 댓글

장근숙 작성일

김형제님 글 읽을때마다 참 재미있습니다


꼭 곁들이시는 유머로 인해 마음에 여유와 푸근함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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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님의 댓글

donkey 작성일

김경연 형제님이 말씀한 천사의 손길중 한 분을 특이하기에 소개할 까 합니다...


목사님 취임예배에 쓰인 우아한 순서지는 새누리에  두달전에 오신 새가족인 손영아 자매님의 작품입니다.

예수님의 머리에 쓰인 가시관과 가시나무새가 오버랩되며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구상이지요.

시애틀쪽에서 이곳으로 바로 이사오신 그래픽 디자이너이시지요.


손자매님은 교회에 오시자 마자 웹디자인팀에 조인하여 자신의 달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는 귀중한 본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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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김 형제님을 글을 읽으며 계속 웃었습니다..^^


노안이야 어쩔수없지만, 젊은것은 젊은것이지요..마음도 몸도....눈만빼고..^^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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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a님의 댓글

adaya 작성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말씀 ! - Double로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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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이때, "오이다" 라고 외치면 맞는 말이죠? 지난 주에 손목사님께서 정보를 들어서 지식으로 알게 되면

헬라어로 "OIDA(오이다)" 라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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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아... 그 아름다운 순서지가 새누리에 새가족이 되신 손영아 자매님에게서 만들어진 것이군요. 멋진 디자인속에 꽉들어찬 컨텐츠 순서들을 보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을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새가족에게서 만들어진 섬김이라 더 귀하고 감사하네요.


더불어... 부엌이나 성전 곳곳에서도 참 감사한 섬김의 모습들이 여전히 감사를 넘어서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오랫동안 뵙지 못했었던 분들... 다시금 제자리에 돌아와 계셔주시는 것만도 기쁘고 감사한데, 아름다운 미소와 포근하고 변함없는 섬김으로 저희와 함께 해 주실 때는... 잔칫날 할아버지 집을 방문할 때 이모, 고모, 언니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가슴 찡-한 반가움과 은혜가 드리워집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금은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늘 그자리에서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섬김의 본이 되어주셨던 형제 자매님들... 뿌려놓고 가신 씨들이 건강히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열매맺으시는 날이 올 때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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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a님의 댓글

adaya 작성일

"오이다"가 "기노스코"가 되어 날마다 새롭고 젊어지세요.주님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