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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침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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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근숙
조회 2,341회 작성일 11-10-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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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011 9-47-38 PM.jpg



형식적인 것  싫어하는   내가  침례를 받다니----더군다가 많은 교인들 앞에 서야하는 일이기에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려 실수할 것이 뻔 할 텐데----- 그런데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준비 많이 했습니다. 기도를 드려도 겁이나서 급기야 전날(토요일) 새벽 부터 주일날 새벽까지

단식(심지어) 기도까지 드렸습니다.  기도 드리며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드리는 기도 내용 때문에.

" 주님! 침례 받을 때 물에 잠기는 순간 옛 사람 저는 죽여 주세요, 물에서 나오는 순간 제 안에 그리스도만 사시는

새사람으로 탄생시켜 주세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마음 속엔  평강이 없이 초라하게 나이만 먹어가는 저를

그저 두고 보지마세요,  속이 후련해지도록 주님께 제 인생 한 번 맡겨 보지도  못하고,

오직 내 가족과 나의 생존을 위해서만 이토록 열심히 살다가면  이 인생  너무 애달프잖아요" 라고.

 

물에서 나오는 순간 수만 볼트 전기가  "찌리릿" 하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나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더군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지겠지요! 매 순간 옛사람이 죽었는데 옛 습관이 나오면 안되지!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기도하고 말씀 읽으라고 하시네! 라면서 살테니까요.

 

헌데 저만 좋은 게 아니었네요. 저희 목장의 양 자매님 께서 하신 말씀 " 이렇게 은혜로운 침례식은 첨 인것 같아요

<사랑 이야기> 의 찬양을 시작으로  침례 받는 모습들, 그리고 나중에 꽃다발 들고 기념 사진 찍을 때 까지

정말 성령이 함께 하시는 잔치 같았어요. 아니래도 목사님께서 침례를 권하시길래 고려 중이 었는데

오늘  감동을  받아 우리   까지 침례 받을까 해요" 하시네요. 

할렐루야!

 

관객이 아니라 참가자이다 보니 너무 긴장했던 까닭에, 실제 침례식에서는 무얼 어떻게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주님께 기도 드린대로, 성령님이 나를 도우셔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사람으로

살아 갈 약속 만 기억 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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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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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님의 댓글

donkey 작성일

장자매님, 축하드려요.

자매님은 인생을 참 열심히 주님 속에서사시는 분 같아요.

어느샌가 저의 마음속에 존경하는 분으로 자리잡으셨습니다...

오늘 침례식의 영상이 곧 웹에 올라갈 것이에요.

자매님의 모습을 보시며 그 순간을 cherish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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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사모님글을 읽으며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침례받으신 분들 왜그렇게 모두모두  천사들 같고 아름다우신지요?

여러분들은 주님이 새로 빚어주신  걸작품들 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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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님의 댓글

최상연 작성일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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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너무귀한 나눔 마음에 스며듭니다....

침례를 베푸는 목사도 이렇게 기쁜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야 오죽 하시겠습니까?

너무 너무 축하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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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새누리 웹사이트에서 늘 기쁨과 감사로 은헤로운 글과 댓글을 올려주시는 장근숙 자매님이 누구신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침례받으시는 모습을 보고서야 알게 됬습니다. "혹시 저분이 아닌가..."했던 분이 맞네요 ^^. 이제는 좀 더 반갑게 인사를 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침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벅차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 그럴때 마다 이전에 제게도 차고 넘쳤던 감사와 은혜가 생각나서 절로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셨을 이날의 감동이 영원하시길 바라고요. 새롭게 거듭나신, 침례받은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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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엄마님의 댓글

민지엄마 작성일

장 자매님,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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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님의 댓글

이민섭 작성일

점심 먹다 별 생각없이 자매님의 글을 읽었는데 자매님의 진솔한 신앙고백에 감동받아 목이메어 밥이 목에 걸린것 같습니다. 그것도 물을 말아 먹던 중이여서 사래까지...


자매님, 삶이 피곤하고 힘들때면 침례의 환희와 고백의 기억을 꼭~ 붙잡으시고 다시 일어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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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 Kim님의 댓글

Jeeyoung Kim 작성일

"...속이 후련해지도록 주님께 제 인생 한 번 맡겨 보지도  못하고,

오직 내 가족과 나의 생존을 위해서만 이토록 열심히 살다가면  이 인생  너무 애달프잖아요..."


너무 공감되어 아프기까지 한 고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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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숙님의 댓글

김 숙 작성일


지난 주일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침례를 받는 형제,자매들을 지켜보다 갑자기 저도 모르게 울컥~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세상 속의 나는 죽고,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되는데...침례 받는 당사자들은 얼마나 감격스럽고 은혜가 될까~ 

 


그 옛날 제가 침례 받던 감격의 순간도 떠오르더군요. 담담하게 의식에 임하였었는데............

침례 순간 스치던 수많은 생각들! 물 속에 들어 갔다 나오는 순간 느꼈던 감격(전율?)과 새 각오!

 

마침 이번 침례식에는 자매님 외에도 많은 친분있는 자매들~ 특별히 저희 목장 자매 두분과 저의 사랑하는

둘째딸이 함께 하여 그 어느 때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던 것 같습니다.

 

자매님~ 너무 너무 축하드리구요~

당근~ 이번에 침례 받으신 형제 자매님들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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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숙님의 댓글

김 숙 작성일

이번에 침례 받으신 분들의 은혜로운 소감을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면서~

침례 받으신 목장 자매 중 한분이 보내온 침례 소감 일부를 나눕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나의 노후는 어찌해야 될까 은근 걱정이었는데


     침례를 통해 인생의 한챕터가 끝나고 다른 한 챕터가 열리는 기분이랄까요.


    새로운 챕터가 어떻게 씌어질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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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님의 댓글

Voice 작성일

이사야 41 : 9,10  항상 주님과 동행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정이란 교회를 잘 감당하고 계십니다


 


목자 되시고 또한 침례도  받으신 자매님을 사랑하고 축하 합니다.


그리고 한나목장 자매님들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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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순미님의 댓글

전 순미 작성일

늦게나마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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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꽃보다 아름다운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