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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아 기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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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연
조회 2,354회 작성일 11-09-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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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교회로 향하면서, 차 안에서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길 원합니다. "     이 찬양이 입에서 저절로 반복적으로 나왔다. 왜 갑자기 이 찬송이 나오지 하면서, 차를 교회 주차장에 주차하고 본당을 들어서면서, 갑자기 숨이 멎는 듯 했다. 왜냐하면, 방송에서 바로 이 찬송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 묘한 우연이다” 하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큰 딸과 둘째 딸아이를 예화로 들면서, 둘째들은 언니 오빠를 대하는 부모님의 태도를 보고 그 상황을 분별해서 잘 대처한다는 것이다. , 혼나고 있으면 잽싸게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 공부하는 등. 그래서 우리들도 둘째 아이들처럼 분별력을 갖고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순간, 내가 늘 아내에게 듣는 말, 분위기 좀 파악해 라는 말이 떠 올랐다. 그런데 나는 아내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 보니 분위기 파악 잘 하는 아내가 둘째고 분위기 파악 못해서 자주 아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나는 둘째가 아니었다. 참 맞는 말씀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을 마치고 기도를 하면서, 안영남 자매가 왕이신 나의 하나님 이라는 복음송을 반주해 주셨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다”  또 한번 숨이 멎었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찬양이기 때문이다. 목자 학교, 주일 성경     공부를 인도하면서 이 곡을 많이 불렀다.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오늘 목사님께서,   

성경의 예언들이 예수님 재림을 제외하고는 다 이루어 졌는데, 이것은 벼락이 같은 자리에 천 번 떨어지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다 라는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났다. 그리고 오늘 이 새벽에 나에게 일어난 세 가지의 은혜들은  벼락이 세 번 나에게 떨어진 것처럼, 일어 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주의사항

 혹이나 분위기 파악 못 하셔서(내용을 잘 못 이해하셔서), 벼락 맞으려 쫓아 다니시면은,  큰일 납니다.


번개 맞는 사람canstock4769627.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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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하하하...김형제님,,,정말 글 재미있게 쓰세요...^^ 이런 은사는 자주 많이 사용하셔서 우리모두를 기쁘고 은혜로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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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 Kim님의 댓글

Jeeyoung Kim 작성일

성령님은 참 재미 있는 분이셔서 가끔씩 벼락(?)으로 저희를 즐겁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벼락은 아무한테나 아무 때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과 가깝게 붙어있을 때, 그분의 임재하심을 사모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제 일천한 인생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형제님 글이 요즘 벼락 맞아본지 아주 오래 되었다는 사실에 저를 새삼 긴장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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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님의 댓글

donkey 작성일

"이 벼락맞을 X아" 가 그럼 축복이란 말이지요?  알겠습니다.  형제님께 자주 써 드려야겠습니다. 히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