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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Sep 21.2011 필받은 찬양.
    저희 성가대도 이런거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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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
    손희순Sep 20.2011 샘물 목장 이야기
    샬롬!  샘물목장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여러사정으로 그동안 목장에 소속되어 있지 않던 분들이 주님 안에서 교제하고 삶을 나누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샘물목장이란 이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동쪽으로는 산라몬, 남쪽으로는 산호세 지역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사는 목원들이지만, 한 자매가 심한 감기로 앓아 눕자, 걱정의 전화를 빗발처럼 퍼붓기도 하고, 국과 반찬, 레몬 꿀을 문 앞에 놓고 가 그 자매를 감동먹게 할 정도로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목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목원수가 적어 점점 늘어가는 새누리교인들이 드실 점심봉사를 감당하기가 때론 벅차기도 하지만, 힘들어 하면서도 마땅히 해야 할 봉사라 여기며 묵묵히 섬기는 목원들입니다.믿지 않는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가정, 잠시 교회를 떠난 배우자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가정, 목장 가입한 첫날부터 기쁨으로 점심 봉사를 섬기시는 가정, 주변의 친구분께 참 좋으신 하나님 함께 믿기를 오랫동안 권하고 있는 마음씨 착한 가정, 늘 묵묵히 교회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가정으로 모인 샘물목장입니다. 부족한 저희 샘물목장의 목원들이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저희가 새누리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주님께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새누리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샘물 목장 전 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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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
    류성욱Sep 20.2011 마하트마 간디 선생님과 골프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몇 주일 전에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에서 산호세를 방문하였습니다. 미국 유학시절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비슷한 시기에 같이 졸업을 한 후, 이 동네에서 IT회사를 같이 다니던 친구입니다. 유학시절, 200명이 넘는 연구소 직원 중, 한국사람이 단 둘 이여서,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이입니다. 그 친구는 10년전쯤에 한국으로 귀국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 졸업할 무렵 골프도 같이 시작하여서 실력도 비슷하고, 서로 경쟁적으로 연습도 하는 사이였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이 골프라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프문 베이 골프장으로 직행을 해서 같이 골프를 즐겼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인데, 요즘 동양철학에 심취해 있다고 하더라고요. 매주 교수님께 일대일 수업도 듣는다고 해서, 조금 의아해 했습니다. 몇 홀을 플레이 한 후, 갑자기 간디 선생님 예기를 꺼내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 선생님께서,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을 말씀하셨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저는, 비 폭력주의로 골프칠 때 화를 내지 말아햐 하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주로 옥살이를 하셨을텐데, 언제 골프는 치셨나 생각하며, 긴장하며 들었는데, 다음의 말씀이었습니다.   "Speed is irrelevant if you are going in the wrong direction." - M. Gandhi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교차했습니다. 나의 가정생활, 직장, 아이, 교회생활 등등등… 너무 정신 없이 가고 있지 않은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속도보다 방향을 생각하시는 한 주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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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엄마Sep 20.2011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있을 때에 보았노라
     "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처음 뵙는 예수께서 나다나엘을 칭찬하십시다. "어떻게 저를 아시지요? 저는 처음 뵙는데요......"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통찰하시는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제자 삼고자 사람들을 살피셨습니다. 그런 중 무화과 나무아래에 있었던 나다나엘을 보셨고 이미 제자로 낙점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넓은 그늘을 만드는 무화과 아래의 그늘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고자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나다나엘의 심중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는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삶에 어려움(위기)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마치 공식처럼 '어려움은 축복의 다른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위기 자체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 속 깊숙이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었는지 드러낼 뿐,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견뎌낸 사람은 더욱 깊고 풍성한 사람이 되는  축복을  경험하지만, 견뎌내지 못한다면  자신과  또는 이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을 상하게합니다.  그 상함을 회복하기위해서는 또 아픔을 보내야 하고....... 그래서   '산다는 게  다 그런거지'  억지 위로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 개인적으로 예배하는 삶 나다나엘이 무화과 나무아래에서  누가 자신을 보는지도 의식하지 못하며   홀로 하나님을 찾으며 가졌던 그 시간들을 예수님께서 귀히 여기시며  '네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지루할 만큼 평범한 날 들 속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면 주님이 부르시는 음성이나 우리를  주님의 사람으로 가다듬기 위해 허락하시는 삶의 위기들을  알아들을 수도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나무 그늘에서 나와 태양아래에서  삶과 치열히 싸워야 하는 순간들이 모든 인생에게 오겠지요.   그 싸움을 지치지 않고  능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무화과 그늘아래에서 기다리시는 주님만이 주실 것입니다.    멀찍에서 나다나엘의 하나님을 향한 그 예배의 모습을 보셨던 주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일찍이 일어나 저도 나다나엘이 되어  그 곳- 무화과 나무 아래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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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숙Sep 20.2011 아름다운 어르신
    지난 주 수요일 (9/14)  오전 10시,  첫번 째 기노스코 성경공부반이 열렸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한 저는 아름다운 어르신 두 분이 공부반에 참석하신 것을 보며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순미 자매님의 부모님들이십니다. 평소에도, 주일 마다 항상 단정하신 모습으로 예베드리시는 두 분을 뵈면  "교회에  안정감을  더 하시는 큰 역할을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두 분을 뵈면서 나도  더욱 열심히 해야지! 하고 다짐했습니다. 아마도 목사님께 대한 신뢰가 두 분을 기노스코반으로 인도 하셨으리라 생각하며 괜히 제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전자매님과 형제님의 공로도 크시겠지요. 아름다운 가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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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7
    오정아Sep 20.2011 강대상꽃꽂이 (9/18/2011)
    새누리 가족 여러분이번주 강대상에 드려진 헌화입니다.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낄 정도로 완연한 가을 문턱에들어선 것 같아요.환절기에 새누리공동체 모든 분들의 평안과 안녕을 염원하고특별히  병마와  싸우시는 성도 여러분들을 위해 그 고통을 나누고  위로함과 기도함으로하루속히 주안에서 건강함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소망합니다.이번주 꽃꽂이는 새로 배우시는 어느 자매님의 작품입니다.너무 훌륭해서 누구도 눈치 못 채셨을 거예요.워낙 스승님이 훌륭하시니까요. 누구든지  헌화에 봉사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면 꽃꽂이하시는  토요일 아침에친교실로 방문하시면 대환영입니다.수고하신 손길과 봉헌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영광 모두 주님께 드립니다. 소재: 국화,다알리아,아기갈대,가을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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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모Sep 20.2011 섬김 목장, Bill & Sabrina Lee 가정 심방
    지난 토요일 (9/17) 손 목사님 가정과 오 전도사님, 그리고 j_calling과 사모님께서, 섬김목장의 빌형제님, 사브리나 자매님 가정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좋은 말씀과 사브리나 자매님이 준비하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은혜스럽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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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희Sep 19.2011 Post Horizon Rally (10/1, Sat.)
    Horizon Retreat - 2011 에 참석했던 청소년들이 다시 모여 그 날의 은혜와 감동을 나누는 Reunion 행사인 Post Horizon Rally가 10월 1일 (토)  새누리교회에서 열립니다. Horizon Summer Retreat은 기독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수련회로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Occidental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속에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새누리교회에서는 31명의 청소년들과 3명의 성인 카운셀러들이 참가했었습니다.올해 처음 시도하는 Post Horizon Rally 행사를 위해 새누리교회에서 장소와 저녁식사를 제공하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순   서오후 2시 : 새누리교회 집합오후 2시 - 4시 30분 : Activity (Whisman Park)오후 4시 30분 : 식사 (새누리교회)오후 5시 : 찬양과 예배 (새누리교회)(모든 순서는 9시이전에 끝날 계획입니다.) 본 행사를 위하여 성도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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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4
    오정아Sep 19.2011 CD 사역팀 풍경
    CD사역팀의 CD카피하는 모습입니다.일주일에 거의 650장 정도의  목사님설교 CD가 각각 마켙및 업소에 비치되고있습니다.마켙보실때  새누리교회 CD비치대를 보시게 되면 관심을 가져주시고 먼지가 앉았다거나 CD가 흐트러져 있다면깨끗히 청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물론 사역팀원들도 일주일에 두세번  각자 담당구역을 돌아보고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일손이 많이 부족합니다. 다들 바쁘신 시간 쪼개어 돕고 있지요.단순히 새누리를 알리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이모든 일이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데 씌여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관심있으신 새누리가족들의 자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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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석Sep 18.2011 흑.백.사.진.이.야.기. #8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폭포 사진을 찍으려면 옷을 입은 채로 샤워를 하셔야 합니다.       Agfa APX100 @Rodinal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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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2
    donkeySep 18.2011 동기동창의 이별사
    오랫만에 고등학교 동문 웹사이트에 들러봤다.이름은 익숙한데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 동문이 최근 별세하였다.아래는 그가 남긴 이별사이다.특이하기도 하고, 분명 주님앞에 환한 모습으로 서있을 친구같아서 그의 이별사를 옮겨본다...===========================================================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살아오면서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과 위로 덕분에 건강할때는 물론, 긴 투병기간에도 행복했습니다.이제야 저의 장례식을 통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죽음은 많은 분들이 이미 간 길이고  또 모두 갈 길이기 때문에 삶을 당연하게 여기듯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사랑하는 사람들 , 익숙한 일상과 영원히 헤어진다 생각하면 아득한 느낌인것은 부인할수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영원히 남아 있을것입니다.제게 주어진 가장으로서의 소임은 부족한대로 마무리를 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 아들의 혼사를 치렀습니다.가장 슬퍼할 제 처와 사랑스러운 딸은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시리라 맡기고 나니 홀가분해 졌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두사람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안녕히 계십시오.남대현 드림 위글은 남대현동문이 세상을 떠나면서 인사한 말입니다. 많은 장례식에 가보았지만 고인이 인사하는 경우는 처음 접한 경험이었습니다. 친구이지만 늘 생각하며 삶을 영위해오고 인생에 대하여 고민하던 결과였던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김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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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모Sep 16.2011 [유년부] 하나님께서 유년부에 Sharon Park 전도사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지난 1년간 Raymond목사님께서 우리 새누리교회의 유년부를 맡아,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에게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Ryamond 목사님이 영어부의 담당 목사님이 되시면서, 유년부에서는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Sharon Park 전도사님을 보내주시어 2주전 부터 새누리교회의 유년부를 담당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도사님께서 Part Time으로 (임시직으로) 유년부를 맡아주시지만, Sharon전도사님이 계시는 동안, 유년부가 큰 축복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교회에서 Sharon전도사님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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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0
    손희순Sep 16.2011 여호수아 목장 이야기
    새누리 교회가 창립된 이래 가장 오랫동안 그 이름을 지켜온 목장은 아마도 여호수아일 것 입니다. 그동안 구성원과 모임의 성격은 바뀌었어도 여호수아는 늘 그곳에 존재해왔습니다.저희 목장은 60-70세의 연령별 목장으로서 senior 목장이지만 작은 교회로서의 역활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혹자는 저희 목장을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아우토반에 비유하시지만,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무너져 내리는 가족제도에 대한 유일한 치료적 대안으로서의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추구합니다. 목장모임은 매주 오전10:00-11:20에 말씀에 근거한 삶의 참여와 나눔이 있고 예배 후 오후 1:00-2:00에는 선교사 지원 점심 판매에 동참하여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하고 있으며, 목장모임을 통하여 예수의 가족이 되기 위한 중요한 핵심가치를 이루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여호수아 목장은 목원들 모두가 각각의 은사를 활용해서 스스로 자신들의 자리를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한 발 일찍 나오셔서 책상의 먼지를 닦아주시고 모임을 쾌적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시는 분, 선교사 후원 점심 봉사 때마다 늘 좋은 솜씨와 메뉴로 새누리 식구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 ice breaker로 웃음과 건강을 선사하시는 분, 만나는 사람마다 “I love you”로 형제애(philia)를 표현하시는 분, 지각 한 번 안하셔서 본이 되어주시는 분, 꼼꼼한 행정으로 목장의 살림을 맡아주시는 분,…이런  분들이 모두 모여 아름다운 색깔의 하모니를 이룰 때에 그곳에서 주님의 미소를 발견하게 됩니다.육신적 나이뿐만 아니라 지적인 나이가 60-70 이 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여호수아 목장 신진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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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인식Sep 16.2011 목자님들을 위한 새로운 그룹메일 개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문안합니다. 목자님들의 수고하심과 섬기심에 하나님께서는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주일에 incbc.org가 expire됨에 따라, 그간 사용하였던 목자 그룹이메일인 mokja@incbc.org도 함께 expire됩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saenuri-mokja@googlegroups.com 이라는 목자님들만을 위한 그룹 이메일을 개설하였고, 각 목자님들의 이메일 주소로 초대장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룹이메일의 회원이 되시기 위해서는 초대에 응해주셔야 합니다. 다음 주부터 목자님들에 대한 announcement는 새로 개설된 그룹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니, 모쪼록 받으시는대로 모두 초대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들리는 바로는 이 초대 메일이 스펨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받지 못하신 목자님들은 스펨메일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주 안에서, 목장사역팀 간사 심인식, 손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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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Sep 16.2011 부부 사이의 법칙
     한국은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추석 한가위 명절입니다.한국에 있던 저의 남편도 추석 명절 휴가를 맞아 미국으로 대이동을 하였습니다.( 손목사님께는 목사님 취임 감사 예배 참석 하러 한국에서 부터 일부러 왔다고 말해주세요. 부탁... )  갑자기 집안이 남편이 늘어놓은 짐들로 어수선하고, 역시나 볌함없이 남편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소유물들로 영역을 표시하고 다닙니다. 현관엔 남편의 큰 신발이 마구 섞여 놓여있고, 남편의 성경책이 식탁위에 펼쳐지고 , 가구만 보면 그 위에 옷을 걸쳐 놓는 남편의 버릇대로 가구 마다 남편의 옷가지들이 과일 나무에 과일이 열린듯이 주렁 주렁 널려있고, 남편의 양말 두짝이 동그랗게 말려 소파위에 나뒹굽니다.  다시 시작된 나의 인내력을 요구하며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이 반복된 일상에 투덜거리며 주렁 주렁 걸린 옷가지들을 걷다가, 혼자 한국 생활하며 옷 챙겨 입고 다니느라 평상시 하지도 않던 빨래며 다림질도 홀아비 처럼 직접 하고 다녔을 남편의 고된 일상이 떠올라, 널려진 옷가지들이 참 안스럽고 소중해지기 시작했습니다.유달리 신발 사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신발을 자주 바꿔 신는 탓에 여러 신발이 동시에 마구 섞여 현관앞에 놓여 있지만 이 신발들을 신고 가족들을 부양하겠다고 바쁜 한국 생활을 혼자 누비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또한 그 신발들 마저 안쓰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거엔 제가 현관 앞에 아우성 치며 놓여 있던 이 신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굳이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잔소리 한바탕 퍼부은 후 군기 바짝 든 남편 구경하는 맛에 살며 여왕으로 군림하던 제가 남편의 신발들 마저 마치 보물 다루듯이 쓰다듬고 있는 걸 보니 제가 분명 제 정신이 아닌겝니다." 어떻게 내 손에 당신 신발을 들려?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 라고 , < 시크릿 가든 > 현빈 버젼으로 따져봅니다.  항상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사춘기 딸 아이랑 조용히 살다가 남편이 응답해 주는 한국말에도 너무 즐거워 자꾸 이리 저리 말을 시켜봅니다. 별로 마음에도 없이 남편을 야단도 쳐보고, 이유 없이 시비도 걸어보고, 말로 이야기 안해도 상관 없는 사소한 것 까지도 되돌아 오는 대답이 있다는 게 신이나 끝없이 말을 겁니다. 우리는 정녕 대화가 많은 부부가 아니었었는데 지난 20 년 동안 안한 대화를 다 하려나 싶게 실없이 자꾸 말이 나옵니다. 제가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꾸 웃음이 나는게 내가 살짝 도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남편과 한 집안에 사는 게 힘들다고 생각 되고,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고백이 내 입에서 나올때 쯤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한국으로 인도하셨고,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의 위기를 거두어 주시는 대신, 내 <일상의 평화 > 도 가져가셨습니다.위기 같은 아슬 아슬한 느낌 뒤에 가져보는 < 일상의 평온 >이 < 행복 >이었단 사실을 저는 지금 실감합니다. 아마도 그 위기 없이는 잊고 살던 이런 소소한 평화가 행복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그걸 깨닫기 까지 적잖은 세월이 흘렀고, 앞으로도 다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오고 함께 살기가 다시 고달퍼 질때도, 오늘 안타까운 심정으로 남편의 신발짝을 붙들고 20 년 동안 서로에게 적응하느라 울퉁 불퉁 쌓아온 부부 사이를 생각했던 이 순간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서로를 아끼며 살아야 한다 다짐을 해 봅니다.    어디서 읽은 < 부부 사이의 법칙 >이란 글을 읽고 이곳에 옮겨 봅니다. 1. 산울림의 법칙한 소년이 엄마 품에 안겨 울먹거리며 말했다"엄마, 산이 날 보고 자꾸 바보라 그래요"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물었다 너가 뭐라고 했는데? 아이가 대답했다 "야, 이 바보야!" 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그러면 내일은 산에 가서 "야, 이 천재야!!!", 하고 외쳐보렴" 그러자 정말로 산이 소리쳐 주었다 "야, 이 천재야!"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부부의 황금율이라 할 수 있다. 2. 실과 바늘의 법칙부부란 실과 바늘의 악장이라 할 수 있다 바늘이 너무 빨리 가면 실이 끊어지고 바늘이 너무 느리면 실은 엉키고 만다 그렇다고 바늘대신 실을 잡아 당기면 실과 바늘은 따로 놀게 된다 더구나 실과 바늘은 자신의 역할을 바꿀수도 없고 바꾸어서도 안 된다 실과 바늘의 조화, 여기에 부부화합의 비밀이 있다3. 수영의 법칙수영을 배워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 없다 모두들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익힌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이치를 다 배워 결혼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사랑의 이치를 깨우쳐 가게된다 그러므로 피차 미숙함을 전제하고 살아갈때 서로 인내할 수 있게 된다. 4. 타이어의 법칙사막의 모래에서 차가 빠져 나오는 방법은 타이어의 바람을 빼는 일이다. 공기를 빼면 타이어가 평평해져서 바퀴 표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부부가 갈등의 모래사막에 빠져 헤멜 때 즉시 자존심과 자신의 고집이라는 바람을 빼는 일이다 그러면 둘 다 살 수 있다.5. 김치의 법칙배추는 5번 이상 죽어서야 김치가 된다 땅에서 뽑힐 때, 칼로 배추의배를 가를 때, 소금에 절일 때, 매운 고추와 젓갈로 마늘의 양념에 버무러질 때, 그리고 입 안에서 씹힐 때.. 그래서 입안에서 김치라는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 행복이란 맛을 내기 위해 부부도 죽고 죽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이 피어난다6. 고객의 법칙고객에게는 절대 화를 낼 수 없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야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부란 서로를 고객으로 여겨 살 때만 멋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를 나의 마지막 고객이라 여겨라 거기에 부부관계를 이어가는 해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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