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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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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근숙
조회 2,504회 작성일 11-1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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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찍 돌아 온 덕분에 이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참 명쾌한 강의였다. 항상 나를 불편하게 해 오던, 나의 주님을 향한 목마름이 어떤 의미인지를

객관적으로 보게하고, 주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지 못 함을 자책만 하던 내게,

이 갈증이 온전한 구원을 바라는 나의 소망이었음 을 알게 해 준 메세지였다

 

깊은 영성을 지니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목사님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그 분들이 모두 광야를 통과한 분들이라는 것이다. 

왜 아니겠는가! 그 분들이 우리들에게는 영적인 리더의 자리에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대일로 주님을 대면하며, 온전한 믿음을 이루는 일을

주님을 만나 뵐 그 날까지 경주해야만 하는  엄연한 주님의 피조물인 것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분 자신 들도 연약함을 갖고 상처를 받고 때로는 보잘 것 없어보이기 까지 한

시간들을 통과 한 분들이기에,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에 Empathy 하고 가슴아파 해 줄 수 있는 능력과

우리가 주저 앉을 때에 우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상학 목사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 분의 진솔한 설교 말씀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에서 두레교회를 창립하시고 또 그 곳을 떠나야만 했던 과정 중에

그 분을 신뢰하고 따르던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돌아서는 굴욕감을 받아내며 

그 내용을 알고 심지어 경멸감을 품고 있는 교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새누리 교회에서의 주일 설교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동안 해 오신 분이기 때문이다

도망하지 않고 포장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바로 서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초라함을 대중 앞에 내놓고 또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노출시킬 수 있는 용기를 지닌 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게 연약하지만 이렇게 강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 준 멋진 분이기 때문이다

 

의심이 많은 나는 광야를 통과 한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연단을 통해야만 우리가 가진 연약함, 기고만장함, 경박함, 비굴함 등의 삶의 느글거리는 거드름의 기름기가

조금이라도 씻겨나감을 경험으로 알기때문이다

이것만이, 오직 주님을 우리의 삶의 의미와 목적이 되게 하는 날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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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장자매님!

자매님의 너무도 진솔한 글,  이 아침을 신선하게 하네요.

이목사님의 세미나는 진정한 구원을 향하여 크리스찬이 걸어가야할 바른 길을 제시해주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목사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 분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감추지 못하시는 해맑은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또한 너무도 솔직하신...

^^

저는 세미나 자리에 앉아 하나님께서 우리 새누리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가슴 터질듯한 은혜로 느꼈습니다.

우리에게 2년 가까이 이런 말씀을 듣게하셨었다는 것.

그리고 또 우리에게 연이어 또 다시 너무도 벅찬 손목사님을 보내주신 것.

하나님은 그동안 우리를 연단하신 것이 아니라 놀랍고도 놀라운 은혜의 시간들을 누리게 하고 계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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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진리를 전하시고자 귀한 걸음과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 주신 이상학 목사님, 안으로나 밖으로나 신선한 양식으로 새누리 양들을 먹이고자 늘 깨어서 본이되어 주시는 손경일 목사님, 던져 주신 말씀의 복을 복되게 담아내는 새누리 형제, 자매님들... 모두가 어우러진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또 한번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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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 Kim님의 댓글

Jeeyoung Kim 작성일

광야를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신뢰하지 못한다는 자매님의 말씀에 통감합니다. 삶의 깊이가 얕은 사람은 말은 거창할 수 있으나 실제로 그것을 살아내는 능력은 없을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마음이 답답한 건...바로 저 자신이 광야를 통과해본 경험이 일천하다는 사실이랍니다. 백남원 목사님의 설교 중에도 깊이 없는 삶에 대해 말씀하실 때 부끄러워 숨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그 마음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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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님의 댓글

최윤희 작성일

장사모님,


한국 잘 다녀오셨어요?


자매님의 글은 항상 속을 후련하게 합니다. 뭐 달리 멋지게 표현할 말이 없네요.


콕콕 제 감정의 처음과 끝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찍어주신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참, 추천해주실만한 영화나 책도 부탁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코드를 가지셔서.. 사모님추천 아주 신뢰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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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님의 댓글

백윤기 작성일

아니, 개그의 여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자매님이 그런 적이 있었다는 것은 좀 쇼킹합니다...

그러게 사람은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뵙인가뵈...

자매님이 종전에 일깨워주신 "ㅈㄹ 총량의 법칙" 같이 누구에게나 "고생 총량의 법칙"이 있을까요?

있을 것 같아요...


또 노래한곡조 띄어볼까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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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님의 댓글

최윤희 작성일

예. 고생도 총량보존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같은 고통이라도 느끼는 정도는 다 다르니까...


노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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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님의 댓글

백윤기 작성일

노래 띄어드립니다.

영성세미나로 시작하여 칠xx 으로 흘러갔습니다.

들으시고 마음 가벼워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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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 Kim님의 댓글

Jeeyoung Kim 작성일

그렇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