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사역(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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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66회 작성일 10-03-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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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에스터
오늘도 침대에 누워 계신 분이 많아 오붓하게 8 분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했습니다 .
한국에 가셨다 오신 박미정 집사님을 뵈니 등도 두드려 주시며 모두 반가워 하셨습니다 .
박미정 집사님이 한국에서 가져 오신 맛있는 한과를 드리니 모두 좋아 하시며 잘 드시고 몇분 안되시지만 활기 있게 시작 하였습니다 .
아리랑만 하면 가만히 계시다가도 어깨춤을 추시던 분도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이 아프시다며 눈 감고 조용히 앉아 계셨습니다 .
집사님들이 계속 곁에서 손을 잡아 주시니 두손으로 집사님들의 손을 가슴에 꼭 대며 눈에 눈물이 흐르는데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
안현신 집사님이 찬송가 인도 하시며 한곡 한곡 하면서 멧세지를 주시고 이제는 날씨가 화창해진 봄이 와서 봄 노래도 부르고 동요도 불렀습니다 .
안선옥 집사님이 정성 스럽게 만들어 오신 야채 죽과 사과를 드시며 가슴이 아프시다고 하신 할머님도 집사님이 잘 달래서 죽 한그릇을 다 드시게 하셨습니다 .
냄비에 가득 끓여 오신 죽을 못 오신 분들께랑 모두 다 드렸습니다 .
봉사 하신 분들 :
박미정 , 안선옥 , 안현신 , 이헬렌 , 장에스터
영양사인 Purvi 를 만났는데 다음주 수요일 점심엔 좀 더 많은 한국 음식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다음 주 점심에 저희가 어떻게 드리는지 한번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
그곳에 계신 몇분에게 물으니 미역국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외국 사람들이 만들어서 인지 좀 짜고 입에는 잘 맞지 않으신 모양이었습니다 .
하지만 그곳에서도 미소숲도 하고 좀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 하고 있었습니다 .
( 한국 밥과 김치는 아직 안 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번에 부탁 드렸던 기도 제목 처럼 이곳 병원에 보다 많은 한인 staff 가 일 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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