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에 고장난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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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49회 작성일 11-09-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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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에 고장난 어떤 망원렌즈가 어제 저녁에 있었던 목사님 취임식 예배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영혼을 포착! 드디어 오랜만에 렌즈 덮개가 "딸깍"하고 열렸습니다.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나이는 18세정도 되어 보였고...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모습은 한 주먹에 잡힐거 같이 가냘퍼 보였습니다. 찬송을 올려 드리는 시간동안 머리를 약간 숙인체 눈을 감고, 간절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주체 하지 못한 듯 그 가냘픈 몸이 흔들흔들 흔들렸고, 포커스하여 가까이 잡아보니 수줍은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양손으로 하나님을 꼭 붙들고 계시는 모습 같았습니다.
취임식 예배가 다가오는 몇시간 전까지도 헝클어진 머리와 청바지 차림으로, 한손에 행주를 들고 저희들과 같이 친교실 상을 닦고 계셨는데... 불쑥 몇몇 자매님들 손에 잡혀 가시더니, 예배가 시작되자 한복을 입은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경일 목사님 옆자리에 나타나셨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이 사진을 프린트 할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성가대의 고장난 망원렌즈를 사용해서 찍어가신 하나님...분명히 천국나라 앨범에 붙여 놓으셨을 겁니다.
예상컨데... 그 사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품는> 아름다운 마음이 찍혀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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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꽃보다 더 예쁜 하나님의 딸이시지요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글쓴 자매님께 죄송한데요, 자매님 말씀은 성가대 망원렌즈가 고장이 나서 사모님을 실물보다도 나이 많고 안 이쁘게
찍었으니, 카메라를 고쳐달라는 것인가요? 제가 말뜻을 못 알아 들었다면, 이것은 어제 바보설교 때문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에고... 어제 성가대석에 있을 때 사모님의 찬양드리던 모습을 보았는데요. 그 모습속에 하나님이 담겨져 있는 듯 너무 아름답고 은혜로와서 아침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두서없는 제 글로 혼란을 드린거 같아 죄송요. 그런데... 정신없는 글은 맞지만... 실물보다 나이 많고 안 이쁘다라는 표현으로까지 전달되었나요... 절대 아닌거 아시지요...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