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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Feb 08.2011 GNP목장 (2/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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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yaJan 27.2011 닉 부이치치의 허그
                                                                    이 책의 제목은 약간 길다. - "한계를 껴안다 : 닉 부이치치의 허그" 하지만 이 책의 표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저자인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호주 청년이다. 15세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19세에 첫 연설을 한 그는 그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껴안고 나아가 세상을 허그하는 자이다.이미 나눔방에서의 동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27살의 이 청년의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도전적인  삶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결코 가볍게 한 번 읽고 치울 책이 아님은 확실하다.http://www.youtube.com/watch?v=sWmA_uB_Q1M"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리라"                                                                                                                                                                (로마서 8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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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Jan 25.2011 내 이름은 비호감 크리스챤 ?
    세상 속에서 크리스챤으로 살아가기란 쉽지만은 않습니다. 세상은 크리스찬들에게 결코 호의적이지만은 않고  때론 적대적이기 까지 합니다.   새벽 마다 불 밝혀 기도하고,  밤 새워 철야 기도하며,  교회안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열심히 교회짓고,  열심히 사랑을 외치지만 선한 양심을 가지고 이웃을 돌보고,  불신자들을 인격적으로 감동 감화  시키는 일은 없다는 세상 사람들의 따가운 비판과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기는 커녕 자기 앞가림도 못한다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 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높은 지위의 유명 인사들의 감춰졌던 부도덕성이 파헤쳐지고 더군다나 그들이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세상은  더욱 엄격한   잣대로 정죄하려들고  몇 배 무거운 형벌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1,2,3 위가  한국 교회들이고  돌아서면 여기 저기 한집건너 하나씩 십자가를 볼 수 있을 만큼 교회는 흔한데   과연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되고 있는지  물어지는게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아는  어느 불신자 한 분이 평상시   저와 그  분과의 대화 도중 아마 제가 목요일은 성가대 연습이 있어 교회에 가고,   가끔은 식당 봉사하러 교회가고,  어느 날은 성경 공부 하러 교회가고,   주일날 교회에 가고,  목장 모임 있어 가야 하고 등등....   제가 마치 살림도 아이도 내팽겨쳐 둔채 매일 교회에서 사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나봅니다.    저의 경우 다른 새누리  형제 자매님과 비교하여도 그렇게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아닌데 그 분의 느낌은  제가  매일 교회에  가는 것 같다는  거지요. 그렇게 몇 초  망설이는 듯  하시더니 어디서 그런 정보들을 구했는지  < 대한 민국 크리스챤들의 비리 >,  < 한국 대형 교회들의 기업화의 폐단  > , <  대형 교회 목회자들의 부의 축척 >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평생을 다 바쳐 조사해온 사람처럼 줄줄줄 조목 조목 지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그  땐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  속으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핍박을 받는자는 복이 있도다.  오...주여 >  를 외치며   저도 제가 아는 모든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하여  십자가를 지고 만만치 않게  따지다가  그분도  슬슬 기분이 상하여 갑자기 서둘러 인사를 하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날  저에게 그렇게 말하시던 그 분은 아마 날마다 죽은 제사를  드리며 경건의 모양만을 갖춘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물량 물질을 더 사랑하는 듯한 그 분 주변의 유일한 크리스챤이었던 제 모습.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감히 고백하면서도 정작 눈에 보이는 주변의 약한 지체들과  주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저의 이중성을 보고 기독교 전체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희망을 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 하신건 아닐까요 ? 도둑이 제발이 저리듯  그분과의 그 날의 대화가 계속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2010 작년 연말  TV  방송사의 시상식장에서 어느 신인  연기자의 수상소감이 참 인상 적이었습니다. <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힘들 때 기도로 응원해준 교회 성도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믿지  않던  저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 드린다 >  는 내용이었는데  다른 수상자들이  자신을 써준 사장님,  피디,  감독님,  동료 연기자,  선배 연기자에게  고마움을 전할때  도와주신  교회의 성도들과  목사님 사모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그 연기자의  소감은  한 무명 연기자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 기도와   관심으로  예수님의  영향력을 끼침으로서  결국  그 연기자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고백을 하게끔 만드는 도구가 될수있다는 걸 증명합니다.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비밀을 누리므로  어떤 어려움도  오히려 축복이 되었고  수많은 핍박과 조롱과  모함속에서도 불신자처럼 똑같이 모함하며 시기하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싸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여 승리했던 다니엘.  그리하여  왕까지도 신뢰하고 좋아하게 할 정도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다니엘 처럼  주변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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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24.2011 여호수아 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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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23.2011 한국 기독교의 DECLINE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인 70년도만해도  우리반안에는  기독교인인 학생은 드물었다.지난 40년동안의 한국 기독교의 숫자성장은 정말 눈부시다.그러나 그 전성기는 끝난 것인가.한국정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동안 기독교인의 증가 추세는 감소로 돌아섰다한다.반면에 개토릭과 불교는 현재 꾸준하고 왕성한 성장세이라한다.어느 목사님의 추측은 개신교에서  실망하고 빠져나간 이들의 타종교 수평이동이 큰 몫을 하였다는 추측이다.김수환 추기경께서 얼마전 타계하였을때 명동성당에서 있었던 그분의 장례식 모습을 TV 에서 보았다.조종이 덩그렁 덩그렁 천천히 울리며 그분의 유해를 싣은 영구차가 명동성당의 좁은 길목을 빠져 나갈때가도를 메운 수천명의 조객들은 슬피 울며 큰절을 하는 것을 보았다.이 자그마한 체구와 조용한 말투의 할아버지가, 명동성당의 조그만 방에서 평생을 수도하면서 사신분이 왜 이리도 큰 족적을 남긴 것인지...고도의 경제성장을 추가하던 7080 즈음에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가 적잖않다.나도 어린시절을 부평공단이 생기던 시절 바로 코앞에서 살았기에, 시골에서 상경한 십대또래의 소위 "공순이"들이회사 기숙사에 살면서 산업화에 부속품으로 밤낮없이 돌아가며 기계같이 살던 것을 목격하였다.그들에게 억울한 일들이 왜 없었겠는가...그들이  악덕업주와 공권력에 항거하고 투쟁하다 쫒길때는 명동성당으로 피신을 하곤 하였다. 또, 민주화 운동으로 쫒기는 몸이된 사람들도 가장 안전하고 자신들의 편이 되어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카토릭이며 명동성당이었다.마치 구약에 나오는 도피성같이...그들이 어느 개신교 교회로 피신하였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고, 아예 가능치도 않았다.  어느 대표적인 목사님이 이들의 챔피온 되어 준 적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모두들 잠잠하였다.  (그중에는 민권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목사님들도 간혹 있었지만 기성 기독교에서는 대부눈 찬시선을 보냈던 것으 기억난다.)그들을 체포하러 온 경찰과 군인에게 명동성당의 문앞에서 단연히 몸으로 맞선이는 김수환 추기경이었다.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굴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약자들을 보호하여 주었다.정말 영화같은 장면이 아니겠는가.얼마전 기독교 윤리를 표방하는 구룹의 대기업의 계약직 직원들이 해고를 당하여 그 사정을 호소하기 위하여 구룹총수가 장로로 시무하는 S 교회문앞에서 시위를 오랬동안 벌인적이 있다.  교인 어느 누구도, 담임목사님도 그들을 따듯하게 대하지 않았다한다. 오랜 냉대끝에 그 시위는 그만 제풀에 없어졌다.  최근 그 S 교회는 2,500억원 ($250,000,000.00) 의 건축을 시작하였다. (산호세에 번듯한 집을 500채 살수 있는 금액이고, 만일 은행에 적립해 놓느다면  연3%의 이자로만 7,500 세대의 빈민 가구의 빈민탈출을 돕거나 , 불우한  장학생을 키울수 있는 금액이다.)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 분인 이동원 목사님이 지난주 은퇴하였다. 그분의 고별설교에서  그의 다섯가지 참회를 말하였다. 나는 결코 그것이 그분 자신의 겸손을 나타내기 위한 빈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분이 잘못한 5 가지의 "죄목"이라고 믿고싶다. 그리고 그분이 그것을 원통하게 여기고 있고 후진들이 이것을 repeat 하지 말기를 원해서 한 고백으로 믿는다.모든 목회자와 교인인 내가  이 죄목을 깊이 새기고 거울로 삼는다면 기독교의 앞날은 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그렇지 않는한 사회의 등돌림 당하는 기독교의 내리막 길은 계속 될 것이다. 다섯 가지 참회1. 조국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방관자로 살아온 일과, 지도하던 청년들에게도 행동을 촉구하지 못한 일2. 목회 마당에서 마음으로 소외되고 연약한 성도들을 돌보는 목회를 하려 했으나, 그들의 눈물과 아픔에 제대로 동참하지 못한 일3. 바로 살아야 한다고 설교하면서도 제가 그대로 행하지 못하여 언행일치의 모본을 보이지 못한 일4. 올곧게 살아가지 못한 성도들, 교회 내 부유한 기득권층에 대하여 그들이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해 회개를 촉구하고 예언자적인 설교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일5.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목회하는 동안 나 자신의 부주의한 말과 경솔한 행동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섭섭하게 했던 소소한 일상의 모든 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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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keyJan 20.2011 [펌] 황희정승과 두 마리의 소
     황희 정승과 두 마리 소황희 정승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황희 정승나중에는 훌륭한 정승이 되었지만젊었을 때는 자신의 재주만 믿고, 제멋대로 행동한 적이 많았다.그리고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했다가 후회를 한 적도 많았다.황희가 벼슬아치들의 미움을 받아 잠시 쉴 때 일이다. 황희는 이 기회에 전국 유람이나 하여 견문을 넓히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남쪽 어느 지방에 이르렀을 때였다.때는 마침 모내기 시기라 들판에는 사람들이 많이 흩어져서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었다. 황희는 땀을 식히려고 나무 그늘에 들어가 앉았다. 그런데 맞은 편 논에서 늙은 농부 한 사람이 누렁소 한 마리와 검정 소 한 마리를 부려 논을 갈고 있었다.황희는 한참 구경하다 그 농부가 가까이 오자 물었다. “누렁 소와 검정 소 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합니까?”그러자 늙은 농부는 일손을 놓고 일부러 황희가 있는 그늘까지 올라오더니 황희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누렁 소가 더 잘 하오.”황희는 농부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다. "그만 일을 가지고 일부러 논 밖으로 나오시오. 또 귓속말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늙은 농부는 이 말에 얼굴을 붉히며 대답하였다.“두 마리가 다 힘들여 일하고 있는데 어느 한쪽이 더 잘한다고 하면 못한다고 하는 쪽의 소는 기분 나빠할 것이 아니오. 아무리 짐승이라지만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잖소?" 황희는 농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달았다.“감사합니다.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황희는 농부에게 큰절을 하고 진심으로 고마워하였다. 이 후 황희는 죽을 때까지 남의 단점이라고는 입밖에 내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늘 날 까지 훌륭한 정승으로그 이름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말하기 좋다고 남의 말 말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                                                                                                                              -옛 조상들이 읊은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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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19.2011 이태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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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19.2011 샘물 목장 첫모임 소식
    샘물목장 첫 모임을 축하드립니다. 요 며칠간 다소 마음이 답답하고 어두웠는데, 샘물목장에서 우리의 본질적인 문제를 갖고 나누고 기도하시는 모습에 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우리의 본질은 생명구하는 것, 복음 전하는 것에 있는데, 제가 잠시 다른 것에 마음을 쏟고 있었는데, 정말 정신 번떡 들게 하는 소식을 들으니, 제 위치를 찾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샘물 목장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김 경연드림   샘물목장이 첫 목장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로 시작한 샘물목장을 위해서 많은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전도대상자들을 품고 기도하시며 첫 모임 마치셨는데 그 분들의 마음이 열려서 샘물목장에 함께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혜성 드림 ---------- Forwarded message ----------  샘물 목장이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주일 예배후 5시에 문 성무,동원자매님 가정과 백 윤기,숙원자매님 가정이 저희 집에서 모여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한 후 어설프고 어색한 목자의 인도로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인지라 몃주전 오 전도사님으로부터 사사받은 목장의 목적 (전도와 선교)에 대한 나눔이 있었고, 앞으로 진행될 모임의 구성과 순서(5Ws)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전도 대상자 (오 형제, 유 형제, 유 자매, Mr.박 형제) 끌어 들이기(?) 전략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새 신자 될 분들을 위해 부담 주지않고 어떻게 친구가 되어 줄까 고민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사랑의 마음들이 오고 갔습니다. 섬길 선교지는 한국의 미자립 교회를 백 형제님이 알아 보기로 했고,우리의 아들 Allen이 돌아 오기 전까지 일단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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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17.2011 [선교부] 길수 형제의 편지
    매년 말 저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일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위한 충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올해도 함께 모여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오대원 선생님께서 와 주셔서 지치고 목마른 우리 영혼에 말씀으로 위로와 충만함을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가장 의미있는 일은 저희 큰딸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스스로 세례를 기대하며 일년동안 마음으로 준비했고 세례 전 3일동안 아침금식하며 영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우리 아버지 앞에서 깨끗해지고 싶어했습니다. 60명이 넘는 우리 친구들과 함께 많이 울었습니다. 감사해서…뿐만 아니라 매년 그러시듯 올해도 오대원 선생님께서는 우리 아이들 하나 하나 이름이 담긴 선물을 가지고 오셔서 또 산타할아버지 역할까지 멋지게 해 내셨습니다. 시애틀에서 함께 보내주신 분들의 사랑의 손길에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 때 주신 달콤함이 아직도 우리 아이들의 입안과 모든 사람들의 영안에 아직도 가득하게 풍기고 있습니다.지난 11월 한달동안 저희 관광회사를 통해 들어온 8명의 미국 청년들이 그 땅에서 지냈습니다. 그들의 떠난 자리는 지금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이 밟았던 땅,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 그들이 울었던 그 영혼들, 모두 그들을 기억하며 아직도 그 아름다운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충격에서 빠져 나오기 전에 또 그와 같은 사람들이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10대, 20대들이었지만 그들을 통해 일하신 우리 아버지의 놀라우신 계획에 아직도 저희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땅을 밟고 나눌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우리에게 주신 사람들과 좋은 마무리, 멋진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따뜻한 담요를 하나씩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빛으로 오셔서 우리를 비춰주시는 그 분의 사랑이 따뜻한 담요를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저희 가족을 위해 함께 기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사랑을 보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시는 사랑을 먹으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2010년 12월 길수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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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12.2011 에바다 목장 소식
    에바다 목장 모임 보고서를 나눕니다. . 해마다 새해 첫 날  목원들 모두 모여 함께 만두 빚어 떡만두국 먹고 아이들이 세배도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에바다 목장이 올해에도 한 가족처럼 감사하며 기쁜 모임을 가졌습니다. 새해 결심과 각오를 나누면서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그 결심을 실천하여 새벽기도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많은 응답을 경험하고 영적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에바다목원들이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지난 주... 아니 벌써 두 주가 지난 건가요. 에바다 목장 새해 모임 보고서를 사진과 함께 보냅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다 이전 사진들도 보게 됬는데요...  에바다 목장이 새해 첫 모임을 함께 하게 된 것이 2007년? 2008년 부터인가요... 사진 속에서 새해 첫 날을 함께 보낸 에바다 식구들을 보며 참 알 수 없는 마음이 끼워져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이라는 이방나라에서 나름데로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 같기에 새해모임이 계속해서 이어져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자매님들과 아이들은 오후 1시부터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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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11.2011 "나눔목장" 소식
    나눔 목장 보고서를 나눕니다. 목장 이름같이 나눔이 풍성한 목장모임을 가지셨네요. 각 목원들의 삶과 새해 결심 및 기도제목들도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구요. 끝까지 믿음으로 실천하여 풍성한 결실 많이 맺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혜성 드림 =============================================   은창수/신수명 가정의 저녁 식사 초대를 시작으로 2011년 첫 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방학을 맞이 하여 미국에 온 아들을 포함하여 전 가족이 저희 목장 식구 한 사람 한 사람을 반갑게 맞아 주셨고  특히, 자매님의 풍성한 음식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체중 조절이라는 새해 다짐으로 처음에는 서로가 먹는 것을  자제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포만감의 경계선마저 넘어 서고 말았습니다.  다시 한번 풍성하고 맛있는 식단을 마련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목장에서 장 정하 자매님이 지난 연말 2주간의 아프리카 단기 선교를 마치고 돌아 오셔서, 모두가 자매님의 선교 보고를  경청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다녀 온 것에 감동을 받았고 더욱이  무슬림 국가에서 복음을 전한 그 담대함과 무모함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매님이 그 곳에서 만난 무슬림 형제/자매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시는 것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희 목장에서 장 자매님의 단기 선교보고를  시발점으로 최근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신 형제님이 무슬림 지역에 세운 사무소에서 사업과 미션을 일체화하는 비전을 품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나누어 주셨을 때, 목장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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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Jan 07.2011 내 평생에 잊지 못할 두 번의 식사
      20명 남짓한 가족모임인 정월 초하루의 식사를 준비하자면, 우선 메뉴를 정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일이다. 이제껏, 사먹는 김치는 위생상 더럽다는 이유로 김치만은 내 손으로 직접 담그겠다는 일념과 함께 이번에도 어김없이 밤을 새우며 설 김치를 장만했다. 담구어 놓은 김치를 며칠이 지나 맛보니, 마치 땅속에 묻어놓은 독에서 갓 퍼온 깊은 맛이 우러나는 김장 김치처럼 맛이 훌륭했다.   그런데 “싸~아” 하니 톡 쏘는 맛의 김치를 먹는 순간 갑자기 내 기억 속에서 어렴풋이 지워져 가는 친구의 얼굴이 하나 떠올랐다. 중학교 일학년 짝궁이었던 17번 오?순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 - 밝고 당당하고 바지런했던 그 아이가 반생이 흐른 지금 불현듯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내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김치의 미각에서 오는 연상작용이 아닌가 싶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겨울날 교정의 백송나무 밑에서, 그 아이는 방과 후 자기 집에 가자고 나를 졸랐다. 나는 그 아이를 쫒아 바로 학교 교문 앞에 있는 <복덕방> 이라는 간판이 걸린 납작하고 허름한 지붕 밑으로 들어섰다. 가게 뒤로는 방 한 칸에 부엌이 딸린 비좁은 장소가 눈에 들어왔고 그곳에서  4식구가 기거를 하고 있었다. 가끔 등록금을 기한 내에 내지 않아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이  있었지만, 늘 빳빳하게 풀 먹인 교복의 하얀 칼라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다니는 그 아이로 보아서는 이렇게 어렵게 사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순은… 말이 부엌이지, 방문하나 밀면 빤히 보이는 손바닥만한 부엌에서 차갑게 얼은 흰밥 덩어리를 양은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연탄불 위에서 펄펄 끓이더니, 살얼음을 깨고 독에서 막 퍼온 김장 김치를 귀퉁이가 찌그러진 알루미늄 밥상에 올려가지고 들어왔다. 찬밥 덩어리를 끓여 내온 양푼에는 숫가락 2개가 꽂혀 있었고 김치가 달랑 전부였다. 미안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이제껏 그런 밥상을 대한 적이 없었다. 김치는 반찬도 아니었고 더구나 어떻게 비위생적으로, 한 양푼에 서로의 숫가락을 담그며 같이 먹어대야 하는가? 우리 집은 식구끼리도, 먹던 숫가락을 한 그릇에 넣고 먹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 머리를 맛대고 먹어본 뜨거운 물 말은 밥과, 손으로 척척 찢어 밥 위에 올려놓은 김치는 이제껏 먹었던 어 느 산해 진미와 비할 수 없는 너무나 환상적인 맛이었다. 17번 오?순-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아이의 기세로 보아서는 평범한 삶을 살지는 않았을 것을… 문득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진다. 김치 한 조각에서 우리의 빛 바랜추억을 불러 낼 수 있었던 오?순의 힘 - 그것은 바로 비틀어지지 않은 우정이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나는 남편과, 돐이 채 되지 않은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게 되고 외로운 이민사회에서 교회생활도 즐겁게 하며 친구도 많이 사귀며 바쁘게 지냈다. 처음으로 우리 소유의 새 차도 샀다. 그런데 하루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연말의 휴가 동안 우리의 새 차를 길들일 겸, 세살된 두 딸들을 데리고 디즈니랜드를 가자고 제안을 했다. 서로가 알뜰하게 절약하며 살아갈 때이니 만큼 호텔에서 묵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자기의 누님이 디즈니랜드 근처에 살고 있으니 잠은 그 집에서 자고 점심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서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놀고 돌아오기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우리는 교통편을 제공하고 자기는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참으로 실속있는 여행이었다. 이틀 밤을 그 집에서 신세 질 것을 생각하여 나는 따로 선물을 준비했다.   도착해보니 친구의 누님은 정말 입이 벌어질 만한 궁전 같은 이층집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밤 나는 이 아름다운 집에서 내 생애에서 가장 춥고, 배고프고, 서러운 밤을 지세워야 했다. 그렇게도 고래 등 같은 큰 집에 살면서 동생 내외와 친구 내외가 먼 곳에서부터 누나를 만나러 왔다는데… 아침에 떠나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6-7시간을 달려 그곳에 도착했기에 우리들은 허기가 졌고, 그때는 한국식당도 귀했던 시절이라 저녁 정도는 동생내외와 친구를 위해서 준비됐겠거니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나그네도 굶겨 보내지 않고 머물다 가라 하는 것이 우리네들의 정서이거늘 하물며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그들이 내놓은 것은 그로서리에서 막 집어가지고 온, 씻지도 않은 곱창 한 팩과 소금이 전부였다. 누님 부부는 바깥 날씨가 추운데 몸을 웅크리며 뒷 정원에 설치되 있는 멋진 바베큐 틀에 불을 지피고, 불이 무색할 정도의 작은 양의 곱창 위에 소금을 뿌리기만 하고 있었다.… 집을 것도 없는 석쇠 위에서의 서로 부딪치는 젖가락 소리만 들리는 수치스럽고 비굴했던 그 날의 식사를 잊어버릴 수가 없다.  그 집은 그 흔한 김치도 라면도 없었는지…  밥과 김치만 있더라도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고 온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달고 단 식사였을텐데…    그날 밤, 아랫층의 빈방에서 이를 덜덜 떨며, 시린 이마와 빨갛게 된 코를 감싸 안고, 추워 떠는 어린 딸을 사이에 놓고 우리 부부는 서로 껴안고 잠을 자야만 했다.  오히려 야외의 텐트에서 자는 것이 더 포근했다.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니 방의 히터 나오는 배출구가 굳게 닫쳐있었다. 나는 그제야 왜 추운 겨울날 뒷마당에서 곱창을 굽도록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들은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히터를 끄고 살았고, 밤이 되어 잠자러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우리들을 바깥의 불 앞에 세워두었던 것이다. 먹을 수도 없는 애꿋은 곱창을 태워가면서 말이다. 그렇게 궁상을 떨고 살거라면 왜 감당도 못할 그런 큰 집에 사는지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소한의 타인에 대한 배려- 예수의 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나그네를 대접하는 마음은 우리들의 부모세대로 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정서가 아니었던가?     그것이 이민 일 세대의 삶이라고… 숨가쁘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밤낮으로 돈만 벌어야 하는 이민 일 세대의 애환이었 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삭막한, 돈의 노예가 되어있는 현대인을 바라보며 서글펐던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 그날은…. 내 생애 처음으로 추위와 배고픔에 떨었던 가장 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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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Jan 06.2011 [전도구제부] 갱생원에서 2010년 크리스마스 디너와 음악회
    산호세 ARC (Adult Rehap Center) 에서 전도구제부 주최 2010년 크리스마스 디너 음악회의 동영상입니다.한마디로 "봉사가 이리 즐거울 수 있나"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고, 노래하고, 원생들을 즐겁게 해주는뜻깊은 하루이었습니다.특히 이날은  삼성 eClub  회원들께서 오셔서 음식 써빙을 전담하셨고 겨울 jacket 100 벌을 원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갱생원측에서도 잔뜩 기대하는 연중행사로 어느덧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외부 음악인들 섭외로 늘 수고해주시는 장 에스터님과 틈틈히 밤늦게 연습해온 새누리 중창단원들, 그리고 Ahn Family 음악인들, 인기를 독차지한 민기 어린이에게 감사드립니다.캠코더 배터리가 죽어서 백남원 목사님의 감동의 메시지를 녹화 못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무엇보다더 음식장만과 조리를 늘 완벽하게 준비해 주시는 전도구제부 자매님들과 형제님들!  당신들의 수고가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었습니다.동영상 길이:  7분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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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엄마Jan 06.2011 경건의 삶으로의 초대
     순종하는 사람만이 주님이 예비해두신 풍성함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짧은 삶의 연륜과 얄팍한 조각의 지식을 알면서도 인도자가 되어 13주의 경건의 삶  class를 시작, 드디어 마지막 수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 시간들을 받으셨을까 두렵고 떨리는 것이 솔직한 지금의 심경이다. 혹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혼돈의 시간으로  자매님들께 부어주시려는 은혜들을 가로막지는 않았는지 염려도 되지만 시작하는 마음에 비해 사뭇 변화된 나의 내면을 느끼듯 분명 자매님들께도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셨음을 믿는다. 내가 인도자라는  생각은  착각이였고,  그저 자리를 마련하고 성령님께서 직접 일하시도록 자매님들을 모으는 역할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이였다. 그 사명만은 성실히 감당한 것 같아 참 다행스럽고 기쁘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우리에게는 누구나 거룩한 갈등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만약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한번도 갈등과 괴로움의 경험이 없다면  그는 아직 예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닐까.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그러나  나의 구체적 삶의 내용과 모습은 절대로 거룩하다 할 수 없기에 그 사이에서 때로는  '예수 믿는다는 것이  다 그런거지..." 합리화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자신을 몰아부치며 좌절하여 아무도 몰래 어둠의 동굴을 만들어 그 속에 숨어버리려고도 해본다.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예배참석, 성실함으로 일관하는 봉사와 섬김속에 기쁨과 감격보다는 곤고함이 먼저 다가오고 이런 답답한 신앙생활이야 말로 결국 나도, 하나님도 속이는 가장 죄인된 삶이 아닐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러한 시간이 길어질 때- 길을 잃었다고 여겨질 때, 또 앞으로 가야할 길이 그저 막막하기만 할때- 성령님은 내게 작은 소리로 속삭이셨다. "애야, Basic으로 돌아가거라" 경건의 삶은 바로 그 Basic의 한 예가 아닐까 싶다. 믿음의 길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출발선과 같은 Basic이요 긴 시간 먼 길을 간 사람에게는 그  길을 바르게 가고 있나 스스로 확인해야 할 나침반과 같은 Basic이다.   첫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그렇지 않으면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경건의 훈련 각 주제들을 통해 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내 이기심을 은근히 끼워넣어 주님을 향한 믿음이 아닌 내 만족을 위한 믿음으로 변형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수 있었다.   주님의 분명하고 한치의 양보없는 진리앞에서 드러나는 나의 본 모습을 인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것을 회개하고 개선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또한 그와 똑같은 무게만큼으로 나를 잡아당기는 타협과 외면이라는 유혹과의 싸움도 결코 쉽지않았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분명한 선언은 우리가 그러한 타협과 외면앞에 무너져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이 훈련이 인간적인 고통과 노력의 시도에 머물러 다시금 실패와 좌절로 끝나지 않기위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훈련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시기에  때때로 찾아드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성령님의 목표는 단번에 완성하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한 친밀함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속에서 서서히 우리 각자를 성장 ,성숙시키시려는 평생교육의 플랜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할일은 그 분앞에 무릎을 꿇고 가난한 심령의 겸손한 학습자로서 이 과정을 기쁘게 따라가는 것이다.  경건의 삶(훈련)이 기쁨의 훈련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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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borahJan 03.201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2010년을 마감하는 12월의 마지막 이틀간, 공지영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게 되었습니다.아는 언니가 '읽으면서 너무 울었다'며 권해주길래 작위적으로 눈물 짜내는 소설인가? 반신반의하며 첫페이지를 넘겼다가, 이틀간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말씀 읽듯이 은혜(?)받으면서 끝까지 읽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간인가 멍하니, 문득 문득 눈물도 쏟으면서 많은 묵상을 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견디다 못해 어린 두 아들을 버리고 집 나간 어머니, 그 속에서 갖은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견디다 자기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거리의 부랑아로, 소년원 수감생으로, 마지막엔 강도/살인죄를 지은 사형수로 마지막을 맞게되는 윤수/은수 형제의 삶.그리고, 사형수로 하루하루 죽음 앞에 떨며 살아가는 윤수에게 다가온 하나님의 천사, 모니카 수녀님.사형수와 수녀님의 만남을 지켜보며 어린 시절 자신을 유린했던 사촌오빠의 기억으로 인해, 아무도 사랑하지 못하고 세차례나 자살을 기도했던 여성 '문유정'이 죄인에 대해, 사랑의 힘에 대해, 용서의 힘에 대해 알게 되며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 나간 책입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음지에서 태어나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주어진 가난과 학대의 굴레에 갖힌 채, 한번도 사람으로서 대접 받고 사랑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상상해 보지도 못하고 범죄자로 키워져가는 거리의 아이들이, 예수의 사랑을 먼저 알고 그걸 나눌 줄 아는 한 사람만 만났더라도,  증오로 사람을 죽이며 죄책감조차 느끼지도 못하는 살인마가 아니라 성자의 삶을 살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그 사실은 이미  하나님의 사람, 박보영 목사님의 삶의 열매들을 통해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경험한 윤수/은수의 삶을 통해, 박보영 목사님의 아이들이 그가 자신들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대신 매를 맞기 전까지는 그 어떤 말에도 변화되지 않았다가 그 일이 있은 후에야 비로서 변화되었다는 것이 너무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학대와 폭력의 희생자로 자라온 아이들은 뇌의 어느 부분(특히 공감 능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현저히 파괴가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듯이, 그들에게 다가서려면 그들의 삶 속에 축척되어 왔던 거절과 학대의 시간들을 상쇄시킬 만한 인내를 동반한 강력한 사랑의 폭탄이 없이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사회가 이렇게 흉흉해 진 데에는 예수의 사랑에 대해 말하고 음미하고 찬양하는 사람은 많을찌언정, 그 사랑을 체험하고, 체험한 대로 전해주는 사람들이 없는데에 연유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나같은 크리스챤, 말과 성경 지식으로 두껍게 옷 입은 채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길 두려워하며 한달란트 받은 자처럼 땅에 묻어 두는 위선자들 때문이라고 말입니다...지금도 어디선가 두려운 눈빛으로, 자신을 방어할 힘이 전혀 없는 채, 세상 온갖 악과 더러움의 파도에 휩쓸리며 떨고 있을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면 눈물을 억제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동안 나의 관심은 도대체 어디를 떠돌아 다녔던 것인지, 예수님의 눈이 향하는 낮고 어두운 곳을 향해 '나는 몰랐다'라고 변명하며 높고 편안한 곳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며 고인 물처럼 썩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신년초, 정말 작은 사랑이라도 내게 있는 그것을 나눔으로 작은 소자 하나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2011년을 살게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이 소망을 나누기 원하시는 분들께 공지영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권해드립니다.p.s. 참고로 작가 공지영은 18년 동안 떠나 있었던 하나님께 다시 돌아와 사형수 선교를 하는 분들과 함께 실제로 구치소를 방문하며 사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소설의 많은 부분들이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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