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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keyAug 19.2011 이민아씨 인터뷰, 그리고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하나
    안녕하세요,오늘은 백목사님이 보내오신 이민아 씨의 인터뷰 기사와 최근 제가 읽은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이민아 씨는 한국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 선생님의 딸이지요. 이혼, 아들의 죽음, 실명의 위기등을  신앙으로 극복한 극적인 삶을 살고 계신분입니다. 지난번 우리교회 도서실에서 대출한 이어령 선생님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를 읽으면서 그분의 딸에대한 극진한 사랑을 진하게 느껴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기로 한 것도 딸을 기쁘게 해 주기위한 동기라 하실 정도로...그런데 이민아 씨는 아버지로 부터 청소년기에 못받은 사랑에 대한 보상심리로 스물두살되던해에  부모가 몹시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이곳 북가주로 왔다합니다...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했을런지, 그리고 그렇게 한 결혼이 결국은 파국이 났을때 그 부모님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을 겁니다.나머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인터뷰 기사 읽기정호승 시인은 널리 알려져 있는 분인데 저는 최근에야 이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에세이 중 하나를 발췌하였습니다.오늘은 나 내일은 너    지난 여름 나는 스웨덴의 공동묘지 두 군데를 '관광'했다.    유명한 현대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광활하고아름다운     묘지였다.     산 자들의 지척에 죽음이 있음을 온전히 이해한, 영혼이     깨인 건축가에 의해, 손 안댄 듯이 손 댄, 거룩하되 따사로운     공간이었다.     고대서부터 이어져 온 하고많은 역사 유적들이 장엄하나     쓸쓸한 인간 한계를 확인 시키는 것과는 달리, 내게 그     공동묘지는 죽음의 힘으로 마침내 공평 무사해져서 평화를     되찾는 인간들의 거처로 비쳤다.     거기 한 구석 어디서 한나절 졸고 나면 심신이 두루 때를     벗어 신선이 될듯도 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말을 건네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이 그 공동묘지였다는 말이다.     나는 그곳에서 죽은 자를 조상한 것이 아니라    죽은 자로부터 쓰디쓴 삶을 위로 받았다 하겠다.     그 공동묘지 둘 중 하나에 있었지 싶다.    작디 작은 채플이었다.     땅속에 묻히기 전에 다시 한번 이별하는 그 처소의 입구에     해독할 수 없는 짧은 스웨덴어 문장이 동판에 새겨져 붙어     있었다.     통역을 불러 물어 보았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     통역의 입에서 간단히 이 말이 떨어졌다.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사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그 통절한 메시지가 어두운     내 눈을 찔렀던 것이다.     이 글은 <샘이 깊은 물> 주간이었던 설호정 씨가 쓴     <삶 그리고 마무리> 라는 글의 한 부분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는 순간, 심장이 딱 멎는 듯 했습니다.    "맞아 !" 나도 모르게 입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먼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왜 이 평범한 진리에 설호정 씨는 눈이 찔린듯했으며,      나는 심장이 멎는 듯 했을까..     그것은 죽음을 나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죽음을     진정으로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    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죽음을 잊고 삽니다.    다른 사람은 다 죽어도 나만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듯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죽은 이들의 저     소중한 침묵의 가르침,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라는 말     속에는 열심히 후회없는 삶을 살라는 교훈의 의미가 더     큽니다.     '나만 죽는 줄 아느냐, 두고 보자, 너도 죽는다' 는     힐난의 의미보다는, 언젠가는 누구나 다 죽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잊지 말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라는    당부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 충실할 때 죽음은 더 이상 죽음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하루를 충만히 사는 것이야말로     죽음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준비입니다.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고 사는 생은 가짜 보석과     같습니다.     어느 호스피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세 마디는     "그때 좀 참을걸" "그때 좀 베풀 걸" "그때 좀     재미있게 살걸" 이라고 합니다.    임종하는 순간에 "사업에 좀더 많은 시간을     쏟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만일 내가 죽음에 임박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마 무엇을 생각하기 이전에 죽음의 두려움에서 쉽게     벗어나기조차 못할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하는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두려움, 영원한 소멸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문득 <미리 쓰는 유서>라는 글에서    '지금껏 귀의(歸依)해 섬겨온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그는 결국 타인이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혼자서 왔고, 갈 때도 나 혼자서     갈 수 밖에 없다' 라고 한 법정 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스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사색하며 부처님도 타인이라고     여기시는데, 저야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다시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좀더 책을 많이 읽을 걸, 좀더 여행을 많이    다닐 걸, 남한테 좀 더 많이 줄 걸' 하는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음을 터뜨립니다.    아무래도 그런 생각은 진실과 거리가 멉니다.    이번에는 '좋은 시를 좀더 열심히 쓸 걸'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오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시에 대해 그 정도로 절대적 가치를 두고 살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시는 삶을 위한 것이지 죽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다시 '좀 더 용서하고, 좀 더 용서 받을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용서야말로 신의 몫이지 제 몫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인 제가 진정 용서하고 용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가장 후회할 것인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진정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온 점이     후회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여든일곱의 '힘없는 나이'인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보다 더 늙고 병들 것이라고 비관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사신 것만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문득 놀랐습니다.    그건 바로 저 자신을 향해 소리친 말이었습니다.     아버지는 " 알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하고 말씀    하셨지만, 그 말씀은 "그래 너도 그렇게 생각해라." 하고    저를 향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진정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진정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호승 산문집 중에서 -정호승 시인에 글을 "무단발췌"하였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저자께서 너그러이 봐주실 줄 믿습니다.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집을 주문하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알라딘US 서적주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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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네째 날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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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네째 날 사진 1
    오늘은 제가 바뻐서 다른 형제님이 사진을 찍어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보다 실력이 좋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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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9
    adayaAug 19.2011 종의 마음
                                                                                다윗의 장막을 쓴 저자로 유명한 토미 테니와 20년 동안 전세계를 다니며 발을 씻겨 주는 사역을 하는 데이빗 케이프 의 공저로 된 "종의 마음"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누리 도서실에서 구입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섬김은 축제이며 기적의 통로이고 기쁨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토미 테니는 하나님의 임재를 충분하게 누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섬김의 소원을 준다고 말한다 . 그래서 종의 눈 즉 예수님의 눈으로 보게 되고 긍휼한 마음으로 진정한 섬김을 베풀므로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들은 종의 마음으로 섬기되 기쁨과 위엄으로 섬기라고 말한다. 섬김은 섬김을 받는 사람들의 가치를 높이는 거룩한 일이기 때문이다.올바른 무기를 잘못된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령의 검인가, 섬김의 수건인가!하나님의 임재는 반드시 변화를 일으킨다!섬김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가짐의 문제다!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시력으로 보라!눈으로 경청하고 귀로 주시하라!사람의 실망을 하나님의 소망으로 변화시켜라!예측한 일을 준비하며 섬기라!기름부으심의 누수현상을 막아라!위에 적힌 각 장의 제목들을 보며 읽고 싶은 마음을 주시는 새누리 형제 자매는 도서실로 오면지금 대출이 가능한 책이다. 도서실을 자주 이용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은 벌써 다 읽으신 책이므로 부담없이 3주 동안 느긋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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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8
    adayaAug 18.2011 쿠션
                                                                                    작년에 구입한 도서인 쿠션이란 책이 며칠전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했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고개가 절로 끄덕여져  단숨에 읽었다.  책소개라 내용전개에 대해 몇자 적어야 하겠지만 결론을 미리 알고 보는 영화처럼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책 속에 소개된 무명인의 시로 책소개를 대신하고자 한다. 간간히 삽입되어 있는 그림 역시 시선을  잠시 멈추고 여러 생각들이 꼬리를 잇게 한다.                                          그대는 배에 대해 알고 있다                                                                                              - 무명인            강에 돌을 던지면            돌은 강바닥에 가라앉을 것이다.            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실어도            물 위에 뜰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고통이 그대 안에 있어도            배만 갖고 있다면             그대는 여전히 뜰 수 있다            그대는 즐거운 마음으로 배를 저으며 강이나 호수를            가로지를 수 있다.            깨어 있는 마음에서 에너지를 얻는 법을 배우라.            깨어 있는 마음이란,            감싸 안고, 실어 나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배다.            우리 안에 있는 고통과 슬픔, 어려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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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7
    심인식Aug 18.2011 운영위원회 모습
    한어부 8월 정기운영위원회 모습입니다.성령님 부르시면 어떤 상황에서든 그곳이 어느 곳이든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또한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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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
    j_callingAug 18.2011 이 기쁜날
    '이 기쁜날' mp3 파일을 올립니다. 컴퓨터 하실 때마다 들으세요. 혹시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번 주 목요일 부터는 주로 외워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이기는 한 주간 되세요("아직 끝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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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j_callingAug 17.2011 2011 VBS 세째 날 사진 3
    처음에는 룰을 잘 몰라서 어쩔줄을 모르던 아이들이 점점 익숙해지니까 경쟁심이 일어서 너무 열심히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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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4
    j_callingAug 17.2011 2011 VBS 세째 날 사진 1
    3일째 되니까 아이들이 찬양을 훨씬 더 잘 따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도 진지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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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j_callingAug 17.2011 2011 VBS 세째 날 사진 2
    오늘의 주제는 발야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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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2
    j_callingAug 17.2011 2011 VBS 세째 날 사진 4
    어린 아이들은 자기들 끼리 노는게 더 재미 있는것 같네요.      앗! 목사님도 어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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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
    adayaAug 17.2011 영의 보호
                                                                   오 할레스비는 신학과 삶이 함께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복음서를 깊이 연구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나 진정한 회심을 체험했다.  그는 강의와 저술과 자신의 직접적인 경건의 실천을 통해 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신앙과 경건의 회복을 강조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참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인가?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인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제자인가?"라고 물으면서 영적 도전을 준다.그의 책 "영의 보호"를 통해 인생의 시련과 유혹으로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인도한다. 그는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으듯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말하며 인간이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 놓을 때 진정한 안식과 쉼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쉽게 책장이 넘어가지는 않는 책이지만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안식을 원하는 자는 한번쯤은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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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
    서용석Aug 17.2011 흑.백.사.진.이.야.기. #4
    사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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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9
    j_callingAug 16.2011 2011 VBS 둘째 날 사진 2
    어제는 축구에 이어 오늘은 theme 이 농구였습니다. 기본적인 드리볼 부터 패스, 슈팅, 그리고 게임까지 다양한 skill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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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8
    j_callingAug 16.2011 2011 VBS 둘째 날 사진 4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내일은 어떤 스포츠를 할 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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