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성어로 풀어보는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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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57회 작성일 11-08-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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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명의 삶 본문을 묵상하면서, 몇 가지 한자 성어가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늘 같이 다니면서 곁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지켜보고
같이 먹고 마시고 같이 생활 하였지만(동고동락), 예수님과 동일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니(동상이몽),
예수님은 앞으로 받으실 고난을 말씀하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제자들은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예수님께 전혀 다른 말을 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동문서답).
이를 지켜 보신, 예수님께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등고자비) 교훈을 주셨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동고 동락하는 아내와 동상이몽 하지 않고 한 마음이 되고자 노력해서
아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 경청하여 들어서 동문서답하지 않고
내 뜻을 낮추고 아내를 높이는 등고자비의 훈련을 통해서 삶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한가지 부탁 사항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적용의 결과를 김영미 자매에게 물어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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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오늘 하루, 형제들은 자매들에게 등고자비의 자세로 상대를 높이고 자매들은 형제들에게 거안제미하여 받들면, 주님이 주시는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넘쳐날 것입니다. 혹시, 저처럼 거안제미 뜻을 잘 모르셨던 형제님들은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 자매님들에게 그 유래를 설명하시면, 후한 대접이 있을 것입니다.

j_calling님의 댓글
j_calling 작성일우리 교회 형제 자매님들은 모두 박학다식(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하셔서 사자성어로 대화가 되네요. 저 같은 보통사람(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도 임전무퇴(임산부 앞에서는 침을 뱉지 않는다)의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면 대화에 낄수 있을까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전도사님 땜에 한참 웃었다. 에잇 - 제 삼자성어-이모티콘 받으세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단순하게 생각하면 쉽고, 깊이있게 생각하면 어렵지욤... 답은 내일 달아드릴께욤. "아직 안끝났어....요"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ㅋㅋ
너무 재밌네요.
아마 이런 뜻이 아닐까요?
1.전도사님~~!! 지금 이곳은 교회 웹 입니다.
2.네글자의 모든 것이 사자성어 인줄 아시고 댓글 달고 좋아하고 계시네요?
3.저는 전도사님이 박학다식(박사와 학사 중 특히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이신 줄은 알고 있었는데 더불어 보통사람(보아서는 통~~ 알수없는 사람)이시네요. 정말 이 정도일 줄이야...
류자매님!
내일 모범답안 꼭 주세요.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아니 제가 잠깐 안들어 온사이에 어찌 이렇게 우리 새누리 교회가 사자성어로 대화를 하는 엄청난 수준까지?...^^
흠~ 나는 사자성어가 없는 저는 그저 "묵묵부답"으로 있을수 밖에는.......^^

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새누리 웹이 생긴이래 최고로 많은 댓글인것 같아요.
아마도 우리는 유유상종인가 봅니다.
계속 기웃거리게 만드는 산해진미가 여기에 있군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아... 하루밤사이에 댓글인해로 질문과 답안지의 사이가 멀어졌다.
선공후사를 가릴줄 아는 댓글은 주님 안에서 여민동락할 수 있는 은혜이나, 늘 타산지석하고 산상수훈하여 글쓴의의 의도와 초지일관해야 겠습니다. 어쨌든 어제 전도사님 땜에 맹글게 된 이모티콘 시방성어( 時方成語)의 뜻은...
요기...
두번 다시...
...끼지 마세요...
전도사님~~~~ (주님안에서) 사랑해요~~~~~~~~~ 줄행랑 >>>>>>

오정아님의 댓글
오정아 작성일
류자매님?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떻게 그머리를 따라갈 수 있을지 "뱁새,황새 뭐 그러다 가랑이```"사자성어가 속담으로 까지 ㅎㅎㅎㅎㅎㅎㅎ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저는 도대체 무슨 말들인지 딴나라 언어를 보는 것 같아서...^^ㅎㅎㅎ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목사님께서 오늘 새벽 예배를 통해서, 눈먼 소경 두 명의 간절한 외침과 이를 보고 민망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영어는 love로 표현이
안되어compassion을 사용했다고 하심) 즉, 측은지심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혹시나, 댓글지원(之源)이 되신 j_calling으로 인해 글쓴이의 의도를 벗어난 것(?)으로 글쓴이를 염려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아~ 한문으로 바로 "측은지심"....흠~ 앞으로 사용해야지...^^ㅎㅎㅎㅎ

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김형제님! 저는 염려가 아니고 축하드려요.
옛말에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지요.
덕분에 저는 형제님의 글을 웹에 올라온 글 중 사상초유로 5번쯤 읽었어요.
전도사님의 댓글은 형제님 글에 화룡점정이 된 것 같아요.
역시 센스장이 전도사님이세요!!
그리고 아이디어 하나!!
새벽예배 후 목사님 말씀을 듣고 묵상을 한 후 글을 올려주시니 너무 은혜가 되네요.
모든 분이 참여하는 그런 섹션을 만들면 좋겠다는 발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j_calling님의 댓글
j_calling 작성일
오정아 자매님. 제 댓글이 글 쓴이의 의도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있었네요. ㅎㅎ
앞으로는 동문서답(동쪽 문을 닫으니 서쪽 문이 답답하다)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손희순 자매님. 저도 자매님의 아이디어에 이심전심(이순자 마음이 전두환 마음) 입니다. 앗! 또!... ㅠ ㅠ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어디 사전을 사용하시나요, 전도사님?
김자매가 전도사님 해석을 너무 좋아해서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그 사전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고자 합니다. ^^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한자로 큐티하시는 형제님의 깊은 학문 탐구의 세계가 놀랍습니다.
다른 것들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초급 한자 수준인데 < 등고자비 >가 무슨 뜻인고 찾아보았더니
등고자비(登高自卑) ①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밟아야 한다.
일을 하는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는 말 ②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 몸을 낮춤.
바로 자신을 낮추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형제님 덕분에 한자성어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같은 성가대 앨토에서 동문 수학 (同門修學) 하고 있는 김영미 자매님께
형제님의 큐티 생활 적용 결과를 여쭤 보고 싶어집니다.
꼭 형제님을 낮추시고 자매님을 높이시는 적용에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이라 하지 않습니까?
서로가 자신을 낮추어 배우자를 높여주는 가정이 될때 만사형통(萬事亨通) 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전 순미님의 댓글
전 순미 작성일
형제님은 큐티도 어쩌면 이렇게 제 맘에 꼭 들게 하십니까? ㅎㅎㅎ

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두 자매님의 글을 읽고 솔선수범하여, 부엌에 수명다한 전구를 얼른 갈았습니다. 신 자매님은 "고마운 천적"이라는 글을 통해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시더니, 언행일치하여 김영미자매에게 확인하는 것으로 저에게 긴강감을 주시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