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 > 나눔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나눔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민지엄마
조회 2,364회 작성일 11-08-23 08:40

본문

 ship-1.jpg

 새누리 도서관 사서님의 소개로 "큐션"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 바로가 애송하는 시 한 편이 있습니다.

첫 장에 소개된 이 시를 읽으며  벌써 한바탕 눈물을 흘렸답니다.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여러분은 그 배를 가지고 계신지요?

 사람이 제 스스로 만들 수도,  돈을 들여 살 수도 없는 배.........

 저의 그 배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새 책 소개에서 이미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대는 배에 대해 알고 있다  --무명인---

                                                                                           

            강에 돌을 던지면

            돌은 강바닥에 가라앉을 것이다.

            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실어도

            물 위에 뜰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고통이 그대 안에 있어도

            배만 갖고 있다면 

            그대는 여전히 뜰 수 있다

            그대는 즐거운 마음으로 배를 저으며 강이나 호수를

            가로지를 수 있다.

            깨어 있는 마음에서 에너지를 얻는 법을 배우라.


            깨어 있는 마음이란,

            감싸 안고, 실어 나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배다.

            우리 안에 있는 고통과 슬픔, 어려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최윤희님의 댓글

최윤희 작성일

아니 자매님의 배도 제 배랑 같은 배였군요 ㅎㅎ

가끔 바닷가 요트 선착장에 나가면 정박해있는 가지 각색 모양의 요트구경도 재미납니다. 

요트마다 각기 이름을 써놓은 것도 재미있구요.

어떤 배에는 사람이름, 지역이름, 일반명사, 또는 짧은 phrase가 써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번도 Jesus Christ라는 이름은 못 본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의 배에는 예수님 이라고 써있겠네요. 

자매님의 영성있는 나눔에 항상 감동받고 도전받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adaya님의 댓글

adaya 작성일

저를 "새누리 도서관 사서님"이라 하니 큰 벼슬 하나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시를 읽고  여기서 배라는 것을 "말씀과 기도 묵상"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각자 다른 크기와 모양을 가진 배라 생각하고  우리의 인생이 주님 계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가는 여정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조각배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통통배 어떤 사람은 큰 유조선 어떤 사람은 군함  어떤 사람은 유람선(...이러다 배 종류는 다 나오겠네.)

모자라는 재료를 가지고 조그맣게 만든 배를 만든 사람은 조그만 풍랑에도 뒤집어져 다시 배를 만들어야겠지요. 하지만 크고 튼튼한 배를 만든 자는 어떤 풍랑에도 흔들림이 없이 굳건히 파도를 가르며 갈 수 있고 물에 빠진 자도 건져 함께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니 그것 또한 책읽고 함께 나누는 재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