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부] 길수 형제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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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32회 작성일 11-01-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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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말 저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일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위한 충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올해도 함께 모여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오대원 선생님께서 와 주셔서 지치고 목마른 우리 영혼에 말씀으로 위로와 충만함을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가장 의미있는 일은 저희 큰딸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스스로 세례를 기대하며 일년동안 마음으로 준비했고 세례 전 3일동안 아침금식하며 영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우리 아버지 앞에서 깨끗해지고 싶어했습니다. 60명이 넘는 우리 친구들과 함께 많이 울었습니다. 감사해서…
뿐만 아니라 매년 그러시듯 올해도 오대원 선생님께서는 우리 아이들 하나 하나 이름이 담긴 선물을 가지고 오셔서 또 산타할아버지 역할까지 멋지게 해 내셨습니다. 시애틀에서 함께 보내주신 분들의 사랑의 손길에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 때 주신 달콤함이 아직도 우리 아이들의 입안과 모든 사람들의 영안에 아직도 가득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한달동안 저희 관광회사를 통해 들어온 8명의 미국 청년들이 그 땅에서 지냈습니다. 그들의 떠난 자리는 지금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이 밟았던 땅,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 그들이 울었던 그 영혼들, 모두 그들을 기억하며 아직도 그 아름다운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충격에서 빠져 나오기 전에 또 그와 같은 사람들이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10대, 20대들이었지만 그들을 통해 일하신 우리 아버지의 놀라우신 계획에 아직도 저희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땅을 밟고 나눌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과 좋은 마무리, 멋진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따뜻한 담요를 하나씩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빛으로 오셔서 우리를 비춰주시는 그 분의 사랑이 따뜻한 담요를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저희 가족을 위해 함께 기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사랑을 보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시는 사랑을 먹으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 2010년 12월 길수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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