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상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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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39회 작성일 11-05-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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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길이: 1분28초)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희미합니다.
족히 8년은 넘은 것 같기도 한데...
주일 예배때에 강대상에는 언제나 예배드리는 우리의 마음을 밝게해 주는 아름다운 대형 flower arrangement 된 꽃들이 놓여있습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은 철따라 형형색색으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미니 꽃동산 뒤에서 설교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얼마나, 보기에도 아름답고 우리의 마음을 환희 밝혀주는지...
물론 이꽃은 어느 자매님의 꾸준한 봉사의 손길덕분이지요.
이 자매님은 일년에 한번도 빠짐없이 토요일 새벽 꽃시장에 나가서 주일날 꽃들을 장보아오고 (한번도 같은 꽃들이 아님은 눈치채셨지요?) 꽃들을 손질하고 잘라서 대형화분에 맵시있게 arrange가 끝나면 cart 에 실어서 본당으로 옮겨갑니다.
(이 화분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번은 먼 발치에서 이 자매님이 화분을 낑낑거리며 놓은 후 뒤로 "에구"하며 홀라당 넘어지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계속 도와 주시는 두자매님이 계셔서 일손이 좀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상학 목사님 설교말씀에 남들을 위하여 평생 나무를 매일 심은 어느 늙은이의 실화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어딘가 비슷한 것 같지 않습니까?
흐뭇해 하시는 하나님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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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녕하세요?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작성일
제가 길지않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도전받은 봉사자가 자매님의 강대상 꽃꽃이였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같습니다.
그 하신 일에 대한 도전이 아니고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묵묵함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혼자 친교실에서 기도하고 꽃꽃이를 시작하시는 자매님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