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어깨에 앉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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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10회 작성일 11-12-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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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크리스마스 때 즈음 이었습니다...
도무지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이루어 놓은 나의 모든 것을 마치 그 사람이 한 순간에 무너뜨려 버리는 듯...
세상이 꺼질 듯한 낙심과 두려움으로 한참 동안 내 마음을 상하게 했던...
도무지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팠습니다. 화가났습니다. 억울했고, 많이 울었고, 도무지 용서가 안됬습니다...
분노와 상처로 얼룩져 있을 때 예수님이 절 어디론가 데려 가시더군요... 예수님의 어깨였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실 때, 목이 마르다고 신음 하실 때, 십자가에 달려계신 예수님의 어깨였습니다.
땀과 피로 얼룩져 있었고 아직까지 온기가 느껴지는...
그 남은 온기를 느끼며,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어께 넘어로 내려다 보니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못 밖고 창으로 찌르며 조롱하는 사람들...
숨은 차지만 온유한 목소리로 예수님께서 제 귓가에 말씀하십니다.
내가 저들을 용서하는데... 네가 못할 용서가 있겠니...
저들은 저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단다...
놀랍게도 그 한 순간에 제게는 평강함 뿐만 아니라, 감히 긍휼함이 무엇인지까지 깨닭게 되는... 큰 선물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도무지 용서가 안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차오르는 기쁨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넘어지며 살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린 따뜻한 조명을 보니... 그때 제게 주신 잊지 못할 선물이 생각나 나누어 봅니다.
새누리와 이웃에 용서와 참 평강이 가득하길 기도하며...
(누가복음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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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귀한 나눔이네요.....모두에게 그런 귀한 경험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장근숙님의 댓글
장근숙 작성일
First of all, I have to say sorry that I shoud use my baby English because of computer function.
What a day! My dear sister Hojung and Bro. Baek make me tear over-flowed(?).
Dear Hojung;
Your passion of pure faith is very impressive to me (always).
I love you and want to share your exprience and feeling again like previous time.
Thank you for sharing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