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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keyOct 14.2010 부활 미리 체험해 보기
    이른 오늘 아침의 인터넷 뉴스에는 칠레에서 구조된 33인의 광부들의 소식으로 도배 되어있다.아래의 Youtube 동영상을 먼저 보기로하자.(동영상 밑으로 글은 계속됩니다) 이들은 두달 넘게 지하 몇천 feet 속에 같혀있다가 어젯밤에 전원 구출되었다.처음에는 이들이 살아 있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칠레의 온국민은 물론 전세계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이 광부들 -한명 한명 로켓트의 캡슐 같은 구조기구를 타고 그 깊은 땅속에서 서서히 나타날때마치 죽음의 무덤 속에서 산 자가 되어 나사로 같이 나타날 때밖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칠레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아무 관계는 없지만이것이 나의 일인듯 그들과 삶이 얽혀진 모든 국민은 환호성을 지르며 감격했다.구조가 완료된 후 샴페인을 터뜨리며 구호를 외치며 껑충껑충 뛰는 저들을 보면서,나는 우리 모두가 이담에 겪을 부활의 그 날을 미리 본다.부활의 그 날!!그날 우리 모두는 저리 뛰며 기뻐할 것이다.울움소리는 환호로 바뀌고, 삶은 축제가 될 것이다.광부는 통상 막장인생이라 부른다.그들이 갖은 고생을 하며 석탄을 캐다 늙어서 죽은들 몰인정한 이 세상인심이 눈썹하나 까딱했으련만...그러나 삶과 죽음이 갈리는 이 인생의 real drama 는 직업의 귀천과 국경의 장벽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의 근본적인 이슈인 죽음 -그리고 삶이란 소중한 선물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체험을우리 모두에게 선사하였다.여기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하나이고 공감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약속하여 주신 그날 -우리 모두의 부활의 찬란한 아침의 그 축제가 이런 기쁨과 환희의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우리는 부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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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Oct 13.2010 이상학 목사님 설교 예화 <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한 인간이 참으로 보기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발견해내기 위해서는 여러 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한다. 그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 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한 잊을 수 없는 인격과 마주하는 셈이 된다.   약 40여 년 전이었다. 나는 여행자들에게는 전혀 알려져 있는 않은 고원지대를 오래오래 걸어서 올라다니곤 했다.   그 고지는 프로방스 지방으로 뻗은 알프스 산맥 위의 아주 오랜 고장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지역은 동남쪽과 남쪽으로는 뒤랑스 강의 중류를 경계로 하고, 북쪽으로는 드롬 강의 원천으로부터 디에까지 이르는 강의 상류를 끝으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꽁따 브네쌩 평원과 방뚜산의 지맥이 그 끝이었다. 그곳은 바스(낮은) 알프스 지방의 북부 전부와 드롬 강의 남쪽 및 보끌뤼즈 지방의 일부 작은 지역에 걸쳐 있었다. 어느 날 나는 고도 1200∼1300미터의 인적없고 단조로운 곳에서 긴 산책에 나섰는데, 이곳은 야생 라벤더외에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였다. 나는 폭이 가장 넓은 곳으로 이 지역을 가로질러 걸었다. 사흘을 걸은 뒤 나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황폐한 지역에 이르게 되었다. 나는 뼈대만 남은 버려진 마을 옆에서 야영했다. 전날 마실 물이 바닥났기 때문에 나는 물을 찾아야만 했다. 폐허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낡은 말벌통처럼 촘촘하게 붙어 있는 집들을 보니 옛날엔 이곳에 샘이나 우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지붕이 없어져버리고 비바람에 사그러진 대여섯 채의 집들, 종탑이 무너져버린 작은 교회는 마치 사람들이 사는 마을 속의 집이나 교회처럼 서 있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그날은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유월의 어느 아름다운 날이었다. 그러나 하늘 높이 솟아있는 이 고지 위에 따가운 햇살을 피할 곳 없는 땅 위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난폭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뼈대만 남은 집들 속으로 불어닥치는 바람 소리는 마치 식사를 방해받은 야수가 부르짖는 소리 같았다. 나는 캠프를 철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에서부터 다섯 시간이나 더 걸어 보았어도 여전히 물을 찾을 수 없었고, 또 물을 찾으리라는 희망을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방이 똑같이 모두 메말라 있었고 거친 풀들만 자라고 있었다. [만남] 그런데 저멀리에서 검은 작은 그림자가 서 있는 모습이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나는 그 실루엣을 홀로 서 있는 나무의 둥치로 착각했다. 어쨌든 나는 그것을 향해 걸어갔다. 그것은 한 양치기 목자였다. 그의 곁에, 불타는 듯한 뜨거운 땅 위에는 30여 마리의 양들이 누워 쉬고 있었다. 그는 물병을 꺼내 내게 물을 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고원의 우묵한 곳에 있는 양의 우리로 나를 데리고 갔다. 그는 간단한 도르래를 설치해 놓고 깊은 천연의 우물에서 아주 좋은 물을 긷고 있었다. 그 사람은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 있고 확신 속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모든 것을 빼앗겨버린 이런 곳에 그런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그는 오두막이 아니라 돌로 만든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 집은 그가 이곳에 왔을 때 발견한 폐가를 어떻게 혼자 힘으로 수리해 놓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지붕은 튼튼했고 물새는 곳도 없었다. 바람이 지붕을 두드려 기와 위에서 내는 소리가 마치 바닷가의 파도소리 같았다. 살림살이는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릇은 깨끗하게 씻겨 있었고 마루는 잘 닦여 있었으며, 총은 반질반질했다. 불 위에는 수프가 끓고 있었다. 그 때 나는 그 역시 산뜻하게 면도한 얼굴을 하고 있고, 옷에 단추가 단단히 달려 있으며, 기운 것이 눈에 보이지 않게 옷이 세심하게 수선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수프를 나누어 주었다. 식사 후 담배쌈지를 권하자 그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개 또한 주인처럼 조용했으며 거칠지 않고 상냥했다. 내가 여기서 그날 밤을 묵어야 한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도 하루 하고 반 이상을 더 걸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지역에는 마을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이곳 고지대의 기슭에는 서로 멀리 떨어진 너댓 개의 촌락이 흩어져 있을 뿐이었는데, 그 마을들은 차가 다니는 길의 맨 끝에, 떡갈나무 숲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곳엔 숯을 만드는 나무꾼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곳이었다. 여름에도 겨울만큼이나 날씨가 혹독한 곳에 촘촘하게 모여 살면서 모든 가정들은 닫힌 세계 속에서의 이기심만을 키워 가고 있었다. 분별없는 야심은 이곳을 벗어나려는 끊임없는 욕망 속에서 정상을 벗어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남자들은 트럭으로 시내에 숯을 운반하러 갔다가 돌아오곤 했다. 아무리 굳센 품성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실망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곤 했다. 여인들은 또한 가지가지 원한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놓고 경쟁했다. 숯을 파는 것을 놓고, 교회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미덕들을 놓고, 악덕을 놓고, 그리고 선과 악이 뒤엉클어진 것들을 놓고 끊임없이 경쟁했다. 게다가 바람 또한 쉬지 않고 신경을 자극했다. 그래서 자살이, 그리고 거의 언제나 죽음으로 몰고가는 정신병들이 전염병처럼 번졌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그 목자는 조그만 자루를 찾아 들고 와서 도토리 한 무더기를 테이블 위에 쏟아 놓았다. 그는 그 도토리 하나하나를 아주 주의깊게 조사하기 시작하더니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따로 구별했다. 나는 파이프 담배를 피워 물었다.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그는 자기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가 이 일에 기울이는 정성을 보고 나는 더 고집할 수 없었다. 우리의 대화는 그것이 전부였다. 그는 아주 굵은 도토리 한 무더기를 모으더니 그것들을 열 개씩 세어 묶음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작은 것이거나 조금이라도 금이 간 것들을 제쳐놓았다.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완벽한 상태의 도토리가 백 개 모아졌을 때 그는 일을 멈추었고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다.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평화가 있었다. 다음날 나는 그의 집에서 하루종일 쉴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다. 그는 그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무것도 그를 방해할 수 없다는 인상을 나는 받았다. 그 휴식이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호기심을 느꼈고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그는 양떼를 꺼내어 풀밭으로 데리고 갔다. 떠나기 전에 그는 세심하게 골라 개수를 세어 모은 도토리 자루를 물양동이에 담갔다. 나는 그가 지팡이 대신 대략 길이가 1.5미터 정도 되고 엄지 손가락만큼 굵은 쇠막대기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산책하며 쉬며 그가 간 길을 나란히 따라갔다. 양들의 목장은 작은 골짜기 아래에 있었다. 그는 작은 양떼를 개가 돌보도록 맡기고는 내가 서 있는 곳을 향해 올라왔다. 나의 무례함을 꾸짖으러 오는 것 같아 두려웠으나 전혀 그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가 가는 길이었다. 그는 내게 달리 할 일이 없으면 자기를 따라오라고 청했다. 그는 거기서 산등성이를 향해 200미터를 더 올라갔다. 그가 가려고 한 곳에 이르자 그는 땅에 쇠막대기를 박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 도토리를 넣고 다시 구멍을 덮었다. 그는 떡갈나무를 심고 있었다. 그곳이 그의 땅인지 나는 물었다. 그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그 땅이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일까?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곳이 공유지이거나 아니면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었다. 그는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볼 생각이 없었다. 그는 아주 정성스럽게 백 개의 도토리를 심었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 그는 다시 도토리 고르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 주었으므로 나는 그에게 여러 가지를 끈질기게 물어보았다고 생각한다. 3년 전부터 그는 이런 식으로 고독하게 나무를 심어왔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십만 그루의 도토리를 심었다. 십만 개의 씨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왔다. 그러나 산짐승들이 나무를 갉아먹거나 예측할 수 없는 신의 섭리에 속한 일들이 일어날 경우, 이 2만 그루 가운데 또 절반 가량이 죽어버릴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이 땅에 1만 그루의 떡갈나무가 살아남아 자라게 될 것이다. 그제서야 나는 그의 나이가 궁금했다. 그는 분명히 50세가 넘어 보였다. 55세라고 했다.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였다. 지난 날 그는 평지에 농장 하나를 갖고 있었고 그곳에서 인생을 가꾸며 살았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죽었고 뒤이어 아내를 잃었다. 그후 그는 고독 속에 물러앉아 양들과 개와 더불어 한가롭게 살아가는 것을 기쁨으로 알게 되었다. 그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이 곳의 땅이 죽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달리 중요한 일거리도 없었으므로 이런 상태를 개선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 때는 나 역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독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고독한 사람들의 영혼에 섬세하게 접근할 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정확히 말해서 내 젊은 나이는 나 자신과 관련지어서만, 그리고 어떤 행복의 추구만을 염두에 두고 미래를 상상케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삼십년 후면 1만 그루의 떡갈나무가 아주 멋진 것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만 것이다. 그는 아주 간단하게 대답했다. 만일 삼십년 후에도 하느님이 그에게 생명을 주신다면 그 동안에도 나무를 아주 많이 심을 것이기 때문에 이 1만 그루는 바다 속의 물방울 같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벌써부터 너도밤나무를 번식시키는 것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그의 집 근처에 이 나무의 열매에서 길러낸 묘목원을 갖고 있었다. 울타리를 세워 양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잘 보호해 놓은 묘목들, 즉 그의 연구 재료들은 아주 아름다웠다. 그는 또한 지면에서 몇 미터 지하에 어느 정도 습기가 고여 있을 것 같은 땅에는 자작나무를 심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날 우리는 헤어졌다. [해후] 다음해 1914년에 전쟁(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나는 5년 동안 이 전쟁에 참가했다. 나는 한낱 보병 병사의 몸이었으므로 나무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할 수 없었다. 진실을 말한다면 그런 일 자체는 나에게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다. 나는 그것을 하나의 화제거리라든가 우표수집 같은 것으로 여겼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전쟁에서 벗아났을 때 나는 아주 적은 액수의 제대 보너스를 받았으며, 신선한 공기를 조금이라도 마시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았다. 인적없는 그 황무지로 가는 길을 다시 찾아들었을 때 나에게는 그런 바람 이외에는 다른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곳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폐허가 된 마을 너머 멀리에서 무슨 회색빛 안개 같은 것이 카페트처럼 산등성이를 덮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실 난 여기 오기 전날부터 나무를 심던 그 목자를 다시 생각하기 생각했다. "1만 그루의 떡갈나무라면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거야." 하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엘제아르 부피에 역시 죽었으리라고 쉽게 생각했다. 게다가 20대의 나이에는 50대의 인간들이란 죽는 것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늙은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어서 더욱 그러했다.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아주 활력이 넘쳐 보였다. 그는 생업도 바꾸었다. 양들을 네 마리만 남기고 대신 100여 개의 벌통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린 나무들을 위협하는 양들을 치워버린 것이다. 그동안 그는 전혀 전쟁 때문에 불안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확인했다. 그는 태연하게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무를 계속 심었던 것이다. 1910년에 심은 떡갈나무들은 그때 10살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무들은 나보다, 그리고 엘제아르 부피에보다 더 높이 자라 있었다. 그것은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나는 문자그대로 말문이 막혔다. 엘제아르 부피에도 말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침묵 속에서 그가 키워 놓은 숲을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숲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가장 폭이 큰 것은 11킬로미터나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오로지 아무런 기술적인 장비도 지니지 못한 한 인간의 손과 영혼에서 나온 것임을 기억할 때마다 나는 인간이란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처럼 유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그는 자기 생각을 꾸준히 실천해 가고 있었다. 내 어깨 높이에 와닿는 너도밤나무들이 눈앞에 끝없이 펼쳐져 있는 광경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떡갈나무는 빽빽이 자라 있었고, 들짐승에게 갉아먹혀 피해를 입는 나이를 넘어서 있었다. 신 자신이 이 피조물을 파괴하려는 섭리를 갖고 있다면 앞으로는 태풍에게나 도움을 청해야 할 것이다. 그는 또 감탄할 만큼 잘 가꾸어진 자작나무 숲을 보여 주었다. 5년 전, 그러니까 1915년 내가 베르덩 전투에서 싸우던 시기에 심은 나무들이었다. 밑에 습기가 있으리라고 정확하게 짐작했던 모든 땅에 그는 자작나무를 심었던 것이다. 자작나무들은 젊은이같이 부드러웠고 아주 단호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창조란 연달아서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하지만 엘제아르 부피에는 그런 데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주 단순하게 자신의 일을 고집스럽게 추구할 뿐이었다. 마을로 다시 내려왔을 때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늘 말라붙어 있던 시내에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주 오랜 옛날 어느 때는 이 말라 붙었던 시내에 물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내가 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 소개했던 쓸쓸한 마을들 가운데 몇몇은 옛 갈로 로망의 터전 위에 세워져 있었는데, 아직도 그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한때 고고학자들이 와서 이 곳을 파헤쳤고, 그들은 여기에서 낚시바늘을 찾아내곤 했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약간의 물을 얻기 위해서도 저수통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바람도 몇가지 씨앗들을 흩어 놓았다. 그래서 물이 다시 나타나자 그와 함께 버드나무가, 골풀이, 풀밭이, 정원이, 꽃들이, 그리고 삶의 이유 같은 것들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아무런 놀라움도 가져다주지 않았다. 산토끼나 멧돼지들을 잡으려고 외롭게 산을 타는 사냥꾼들은 작은 나무들이 많이 번식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으나 그것은 그저 땅이 자연스럽게 부리는 변덕 탓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아무도 이 사람의 일에 간섭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에게 의심을 두었다면 그들은 그에게 반감을 가졌을 것이다. 그는 의심을 느끼게 할 만한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훌륭하고 고결한 그의 인격 속에 이처럼 끈질긴 고집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과 관리들 가운데 누가 상상인들 할 수 있었겠는가? 1920년 이래 나는 1년에 한 번씩은 엘제아를 부피에를 방문했다. 그동안 그가 좌절하거나 회의에 빠지는 것을 나는 전혀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하느님 자신은 그를 그런 어려움 속으로 종종 밀어 넣었던 것을 아실 것이다. 나는 그가 겪었을 곤란에 대해서는 헤아려보지 않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역경과 싸워 이겨내야 했을 것이고, 그러한 열정이 확고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절망과 싸워야 했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는 1년 동안에 1만 그루가 넘는 단풍나무를 심었는데, 모두 죽어버린 일도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 해가 되자 그는 단풍나무를 포기하고 너도밤나무를 다시 심었으며, 그리하여 떡갈나무들보다 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보기드문 인격을 가진 사람을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우리는 그가 철저한 고독 속에서 일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는 너무나도 완전한 고독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생의 마지만 시기에는 말하는 습관을 잃어버리기까지 했다. 아니, 어쩌면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1933년 엘제아르 부피에는 깜짝 놀란 산림관리인의 방문을 받았다. 이 관리는 '천연' 숲의 성장을 위태롭게 할까 두려우니 집밖에서 불을 피우지 말라는 명령을 이 목자에게 통고했다. 그 관리는 순진하게도 숲이 스스로 혼자 커가는 것은 생전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 시기에 엘제아르 부피에는 집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너도밤나무를 심으러 가곤했다. 그때 그는 이미 75세였기 때문에 매일 오고가는 수고를 덜기 위해 나무심는 바로 그 장소에 오두막 돌집을 하나 지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다음 해에 그 집을 지었다. 1935년에는 정부의 진짜 대표단이 '천연의 숲'을 시찰하러 왔다. 산림수자원청의 고위관리와 국회의원, 전문가들도 함께 왔다. 그들은 쓸데없는 말들을 많이 했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단 한 가지 유익한 일을 제외하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즉 숲을 국가의 관리 아래 두고 사람들이 숯을 만들러오는 일을 금지한 것이다. 그들 역시 건강이 넘치는 젊은 나무들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아름다운 숲은 국회의원에게까지도 유혹의 힘을 발휘한 것이다. 대표단의 산림관리관들 가운데 내 친구가 한 사람 있었다. 나는 그에게 이 숲의 비밀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어느 날 우리 두 사람은 엘제아르 부피에를 찾아갔다. 우리는 대표단이 시찰한 지점에서 20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한참 일하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 그 산림관리관은 쓸모없는 친구가 아니었다. 그는 가치있는 것을 알아볼 줄 알았고 침묵할 줄도 알았다. 나는 선물로 가져간 달걀 몇 개를 내놓았다. 우리 셋은 함께 점심 식사를 했고 말없이 경치를 바라보면서 몇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지나온 언덕길은 6∼7미터 높이의 나무들로 뒤덮혀 있었다. 1913년에 보았던 이곳의 모습이 생각났다. 황무지가 떠올랐다.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 고산지대의 살아있는 공기, 소박한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혼의 평화가 이 노인에게 거의 장엄하리만큼 훌륭한 건강을 주었다. 그는 하느님의 운동선수였다. 나는 그가 아직도 얼마나 많은 땅을 나무로 덮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떠나기 전에 내 친구는 이곳의 토양에 알맞을 것 같은 몇몇 나무 종류에 관해 간단하고 짧게 제안했다. 그러나 그것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내 친구는 나중에 "그는 그런 것에 대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고 나에게 말했다. 한 시간쯤 걸은 뒤에 생각이 떠오른 듯 친구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나무에 대해 그 어느 누구보다 훨씬 많이 알아. 그는 행복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야."라고. 이 산림관리관 덕분에 숲만이 아니라 엘제아르 부피에의 행복도 보호받을 수 있었다. 내 친구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세 명의 산림관리관을 임명했고 이들에게 몹시 겁을 주어서 나무꾼들이 아무리 뇌물을 가져다 준다 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엘제아르 부피에의 작품이 심각한 위험을 맞았던 것은 1939년에 일어난 2차 세계대전 때였다. 그 당시에는 적지 않은 자동차들이 목탄가스로 움직였기 때문에 가스연료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무들이 항상 모자랐다. 그래서 사람들은 1910년에 심은 떡갈나무부터 베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지역들은 모든 도로망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계획은 재정적으로 비경제적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 목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는 그 곳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평화롭게 자기 일만을 묵묵히 하고 있었다. 그는 1914년의 전쟁을 몰랐던 것처럼 1939년의 전쟁 역시 모르고 있었다. [추억] 내가 마지막으로 엘제아르 부피에를 본 것은 1945년 6월이었다. 당시 그는 87세였다. 나는 황무지로 가는 길을 다시 찾아갔다. 그러나 전쟁이 이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뒤랑스강의 계곡과 산 사이를 오고 가는 버스가 있었다. 나는 여기서 처음 산책했던 장소가 어디인지 더 이상 알아 볼 수 없었는데, 그것은 비교적 빠르게 움직이는 교통수단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 버스가 가는 길은 나를 처음 보는 곳으로 데려가는 것만 같았다. 내가 옛날의 그 황량했던 폐허의 땅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을 이름을 떠올려야만 했다. 나는 베르공 마을에서 버스를 내렸다. 1913년에는 열 채 내지 열두 채의 집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서 단 세 사람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야만스러웠고 서로 미워했으며 덫으로 동물을 잡아서 먹고 살았다. 거의 선사시대 원시인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가까운 삶이었다. 쐐기풀이 버려진 집들의 주위를 덮고 있었다. 그들의 생활조건은 전혀 희망이 없었다. 죽음을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 하물며 덕을 추구하며 살아갈 상태가 아니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공기까지도. 옛날에 나를 맞아주었던 건조하고 난폭한 바람 대신에 향긋한 냄새를 실은 부드러운 미풍이 불고 있었다. 물 흐르는 소리 같은 것이 저 높은 언덕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바람 소리였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못 속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진짜 물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나는 샘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물은 풍부하게 넘쳐흘렀다. 그리고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그 샘 곁에 이미 네 살의 나이를 먹었음직한 보리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었다. 이 나무는 벌써 무성하게 자라 있어 의문의 여지없이 부활의 한 상징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더욱이 베르공 마을에는 사람들이 노동을 한 흔적이 뚜렷했다. 사람은 희망을 가져야만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희망이 이곳에 다시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허물어진 집들을 치우는 한편, 무너진 벽들을 모두 부수고 다섯 채의 집을 다시 지었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의 수는 28명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는 네 쌍의 젊은 부부도 있었다. 산뜻하게 벽을 바른 새 집들 주위를 채소밭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 채소밭에는 이것저것 섞여 있었지만 가지런히 심은 야채, 꽃, 배추, 장미꽃나무, 부추, 금어초, 샐러리, 아네모네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곳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마을이 되어 있었다. 그 곳에서부터 나는 길을 걸어서 갔다. 우리들이 이제 막 빠져 나온 전쟁은 아직 삶의 완전한 개화(開花)를 허락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미 변화는 일어나 있었다. 낮으막한 산기슭에는 보리와 호밀이 자라고 있었고 좁은 계곡 바닥에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이 지역 전체가 건강과 번영으로 다시 빛나기 위해서는 그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흐르는 것만으로 족했다. 내가 1913년에 보았던 폐허의 자리에 지금은 잘 단장된 아담하고 깨끗한 농장들이 들어서 있어서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말해주고 있었다. 옛날의 그 샘들은 숲이 머금고 있었던 비와 눈에서 물을 받아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샘물로 물길을 만들었다. 단풍나무 숲 속에 있는 농장마다 샘물이 흘러들어 융단같은 박하잎 위로 넘쳐흐르고 있었다. 마을은 조금씩 재건되었다. 땅값이 비싼 평야지대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와 젊음과 활력과 모험정신을 가져다 주었다. 건강한 남자와 여자들, 그리고 소리내어 웃을 줄 알며 시골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소년 소녀들을 길에서 만날 수 있었다. 기쁨 속에서 살아가게 된 뒤로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모습이 변한 옛 주민들, 그리고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의 빚을 엘제아르 부피에에게 지고 있었다. 단순히 육체적 정신적 힘만을 갖춘 한 사람이 홀로 황무지에서 이런 풍요한 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나는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조건이란 참으로 경탄할 만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곤 한다. 그리고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 가져야만 했던 위대한 영혼 속의 끈질김과 고결한 인격 속의 열정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신에게나 어울릴 이런 일을 훌륭하게 이루어낼 줄 알았던 그 소박한 늙은 농부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품게 된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1947년 바농 요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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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9.2010 청소년부 2010년 가을 소식
    안녕하세요, YM PTA를 섬기는 안 영남입니다. 10월의 YM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Worship(예배)9/19    Chang Lee JDSN9/26     Pastor, Se Jong Won10/3     Kyung Bin Im 집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고,10/10  오는 주일에는 Jamie Kim JDSN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일은 6학년들을 위한 Welcoming Party가 예배 후 청소년부 예배실에서 있을 예정입니다.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또한 Welcoming Party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주시는학년별 Room Mother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oom Mother:   Boys ................                 Girls..................                         6th          배 미화               김 정원                                                    7th          류 지숙               손 혜원                         8&9th      윤 용란               김 희애                         10th        안 경화                Grace Park                         11&12th   안 금하               정 경원 -Lunch for YM: 방학동안 아이들의 친교와 단합을 위해 점심을 준비한 것이 좋았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으로10/17부터 부모님들께서 순서를 정해 도와 주시겠습니다.방법은 한 아이당 $30(3개월분)씩 Room Mother께 주시면 매 주일 순서이신 학년 부모님들께서 음식을 만드셔도 되고,pizza나  sandwich를 사오셔도 됩니다. 순서를 연락해 주시는 분으로 안 금하 자매님께서 , 점심 헌금 관리는 안 경화 자매님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이를 위해 수고해 주실 모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Friday Night: 매 주 금요일 저녁 7:30에 있는 모임으로 12명에서 16명 정도가 모여 찬양, 기도, 말씀(김 문환 형제님께서 격 주로 말씀을 전해 주심) ,그리고 게임을하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들의 참여를 권해 주시고, 간식준비나 Ride가 필요할 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송 지연 사모님께서 간식 순서 연락으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Small Group Teachers: Boys................                                   Girls...................                                    6&7th             김 문환                                 안 영남                                    8&9th              Jeff Lee                                이 현진                                     10, 11&12th     Ken Kim                                이 현옥Joseph Kim 형제님과 심 향 자매님께서 선생님으로 섬기실 예정으로 아이들의 반 조정이 다시 있을 계획입니다. Small Group 교재로는 Sena를 사용하며, 부모님들께서는 매 달 구입하셔서 ($4) 아이들의 QT(Quiet Time)하는 습관이 만들어 지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 후서 3:16 마지막으로, YM Room을 Paint하는 날짜가 변경되었음을 다시 알려 드립니다.Grace Kim 자매님의 e-mai에서와 같이 주일인 내일(10/10) 오후 Clean-up을 하고, 전문 painter가 10/13&14 와서 paint하는 것으로, 시간이 되시는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주일 Clean-up을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YM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YM PTA 안 영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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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5.2010 구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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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4.2010 북가주 농아교회 소식입니다.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북가주 농아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백남원 목사님께서 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청각자애인을 위한 미국에 몇개 없는 귀한 사역입니다.  북가주 농아교회는 on-site 에서 주일날 한어부 예배와 같은 시간에 농아교회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백목사님은 중독치유사역 (도박, 마약, 알코홀) 에도 오랫동안 몸담아 오셨습니다. (http://www.dandobakusa.org/)  근처에 중독치유의 도움이 필요한 분을 아시면 백목사님께 연락드리세요.성도여러분의 기도와 뒤에서 늘 조용히 베풀어 주시는 도움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농아교회를 향한 새누리교회의 기도와 후원에 항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10월달에는 여느 교회와 마찬가지로 저희 교회도 여러 행사가 있기에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이번 토요일 10월 9일에는 농아 사회의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인 Deaf Expo가 플레젠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저희 교회는 베이지역의 다른 농아교회들과 함께 부스를 임대하여 Deaf Expo에 참석하는 농아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오전 8시에서 6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저희 북가주 농아교회는 Modesto Deaf Church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복음을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부스를 방문하는 농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 분들이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http://deafnation.com/deafnationexpo/ 2. 또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서부지역 농아교회 연합행사인 남자 교인 수련회가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저를 비롯하여 4명이 참석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어 저희 교회 형제님들은 물론이고 참석하신 모든 형제님들께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첨부화일을 참조해 주세요)   WCDMR_of_2010c2.pdf 3. 지난 1988년 1월 19일날 새누리교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도박중독 치유와 예방 세미나는 로스앤젤레스와 아틀란타에서 제 2회와 3회를 각각 마치고, 지난 4월 18일에는 상항 구세군 한인교회(오관근사관님)에서 마약과 알코홀 중독을 포함한 '회복축제' 세미나를 가진 바 있습니다. 도박중독되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마약이나 알코홀등에도 중독되어 있으므로 저희 북가주 단도박모임은 이제부터 모든 중독-도박, 알코홀, 마약, 인터넷등-에 대한 예방과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미 CARE Addiction Recovery and Prevention Center란 명칭으로 Incorporate을 마쳤으며, IRS로 부터 Tax ID 넘버도 받았습니다. 현재 주 세무국과 IRS로 부터 비영리 단체 인가를 위한 서류를 준비중에 있으며, 이번 주 내로 서류를 보낼 예정입니다. 우리 교포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암과 같은 존재인 각종 중독을 퇴치하기 위한 비영리단체가 설립되어 비참한 삶을 사는 중독자와 그 배우자, 그리고 그 자녀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누리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저의 사역의 지경을 많이 넓혀 주셨습니다. 이 사역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사역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에,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전도구제부를 비롯한 새누리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 예수 안의 동역자,백남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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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3.2010 [유아, 유치부] 이렇듯 귀한 사명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과 눈을 맞추시며 하늘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한 명 한 명 꼭 안아 주시던 영화 속 한 장면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은근한 카리스마에 그 곳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엄숙한(?) 표정을 짓는 것이 어찌도 귀엽고 가상한지 가슴이 뭉클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 주 만나는 새누리의 아이들 역시 영화 속의 아이들 이상으로 천진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장난꾸러기도 있고, 고집장이도 있고, 울보도 있고, 부끄럼장이도, 꽃미남도 있고, 멋진 톰보이도 있습니다. 한 아이, 한 아이 나름의 개성과 아름다움으로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매력덩어리들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예배는 두 session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9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는 한어부 선생님들과 중고등부 봉사자들이, 이후 12시 45분까지는 영어부 선생님들이 찬양, 게임, 작업, 성경 말씀 듣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님과 성경과 교회에 대해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 주 아이들을 위해 기도와 수고로 섬겨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림은 물론이요 아침 단잠을 뿌리치고 일찍부터 나와 어린 동생들을 안아주고 찬양을 함께 해주고 풀칠, 가위질을 해 주며 놀아주는 큰 언니 오빠들의 모습은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매 주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들의 수고가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Amazing Creation”, 이 어린 영혼들이야말로 온 교회가 감사하며 소중히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놀라운 주님의 선물입니다. 이렇듯 귀한 사명을 부족한 저희 모두에게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능히 감당할 능력주시길 간구합니다. 아이들을 지키시고 인도해 가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심을 항상 기억하며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5살 유지 어린이의 회복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유아/유치부 손 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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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2.2010 에바다 목장 이야기
     안녕하세요. 9월25일 (토) 에바다 목장모임은 류성욱/류호정 가정에서 6시에 모였습니다. 이날 저녁 정성껏 준비한다고 만든 음식들이 추석이미지와 맞지 않아 내심 걱정했었는데요. 하세현 자매님께서 싱싱한 부추를 가득넣고 맛있는 잡채를 정갈하고 푸짐하게 만들어 오셔서 더욱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날은 에바다 목장에 새로 오신 가정들도 함께 했습니다. 황성배 형제님/김흥연 자매님 가정 (딸 니키(12학년)과 아들 엔디(8학년))과 최진 자매님 가정 (아들 동희(5학년) 딸 첼시(4학년))이십니다. 황성배 형제님가정은 새누리 공동체를 오래전 부터 섬겨 오셨고요. 최진 자매님 가정은 천주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계십니다. 앞으로 목장 식구로써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환영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준비한 찬양을 드렸고요. 장재중 형제님의 인도로 이상학 목사님의 8복강해 말씀을 가지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나눔 중에 여덟가지 복 중에서 하나라도 갖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요...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영생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신데, 믿는 자녀들에게 이 여덟가지 복들을 안 주실 이유가 없다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여덟가지 복들을 한꺼번에 다 주시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겠지만, 목사님의 설교 말씀처럼 내 상황에 맞는 복 한가지라도 받으면 그 복이 자라고 번성하여 그 다음 복들을 물고 물어, 결국에는 여덟가지 복을 다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복의 비밀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단지 내 앞에 놓아 주신 여덟가지 복들을 내 죄로 가려서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없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 눈이 어두워 복을 찾지 못하고 더듬더듬 헤메일 때, 내 손에 복이 닫을 수 있도록 늘 돕고 함께하는 목장식구들과 새누리 교회와 같이 믿음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게 되네요. 이날 나눔 중, 말을 절제하는 것이 화평케 하는 자로써 필수항목이라는 목사님 설교 말씀에 모두가 공감을 하면서, 너무 멀리 보지 말고 가까운 가족/이웃에게서 부터 실천하자는 다짐이 있었고요. 나눔을 통해 <<하나님을 위한 삶>> (내가 주체가 되는 삶)에서 부터 <<하나님이 원하는 삶>>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삶)으로 조금씩 변화 되어지는 저희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성경암송은 지난번 모임때에 이어 주기도문 암송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외어 발표하는 것을 보고, 어린 영혼들을 기억해 주시고, 만나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습관 (하나님을 찾는 습관)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램해 봅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가정은 (7가정과 초대손님 1분) 장재중/장인숙 가정, 송은정/ (형제님은 출장 중)가정, 김동명/하세현 가정, 김주현/김정원 가정, 황성배/김흥연 가정, 최진 자매님 가정, 진정현 자매님 (초대손님), 류성욱/류호정 가정 입니다. 참석하지 못한 가정은 (2가정) 박세일/배미화 가정 (몸살), 정창훈/이현진 가정 (동문 골프회) 입니다. 각 가정마다 나눈 기도제목입니다. 이웃의 필요를 위해 기도할 때 나의 필요를 더욱 더 세심히 살피시고 체워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 각 목원/가정 기도제목 생략 > 다음 목장모임은 장재중 형제님/장인숙 자매님 가정에서 모입니다. 교회 행사들이 겹쳐 있어서 날짜를 조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정해지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각 가정마다 <<화평케하는 자>>가 되셔서 하나님이 주신 나머지 일곱가지 복들을 꾀어가는 참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에바다 목장류성욱/류호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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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01.2010 [교단일기] 제빵왕 김탁구
    제빵 왕  김탁구                                                                                                      황희연(세종 한국 학교) 온 나라가 폭염주의보로 후끈 달아 오른 8월,마냥 바라보던 솟대와 멱 감던 실개천이 있는 고향을 방문했다.열대야로 밤을 낮 삼아 한 바퀴 돌아본 동네에는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 모습은 낯선 도시로 탈바꿈되어 솟대가 있던 곳에는 빌딩이, 실개천은 메워져 상설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동네 사람들이 모여 앉아 더위를 피하던 큰 느티나무는 청남대로 떠나고 그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게 팔각 정자가 들어 와 있었다.다음 날, 들른 상당 공원에는 다니던 여학교가 이전을 해서인지 추억을 찾기에는 어설프고, 동아 극장이 없어진 후 처음 들어선 도민 탑만 덩그러니 보이며,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였다는 큰 표지판만이 눈길을 끌었다.학교 뒷길(지금은 상당로)을 따라 한참 올라가 수암골 쪽으로 가니, 한참 뜨고 있다는 드라마 촬영 일이 잡혀 있다고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덕분에 나도, 드라마 촬영지를 구경하며, 달 동네이었던 이곳이 벽화로 단장되며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새로운 모습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었다.팔봉 제빵 점(1947년부터)안으로 들어가 보니 드라마에서 언급된 빵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올 적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관광객의 푸념은 자주 방문을 했다는 의미인가 보다.   팔봉 제빵 점에서 꿈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 김탁구, 이번 워크샵 기간 동안 나는 김탁구 같은 한 청년을 만났다.키르키즈스탄 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온 고려인 3세, 김 블라디미르.올해 나이 스물 셋, 생글 생글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앳된 이 청년은 교사 워크샵에 어떻게 온 것인지 의아할 정도로 한국어가 어줍었다.「한국을 찾아라」역사 문화 책을 소개하고 시범 강의를 한 후, 시간만 되면 옆으로 와 특히 역사에 대해 묻던 내 아들 나이의 이 청년은 오랜 민족 분쟁으로 인해 근본적인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나라에서, 오전에는 사립 학교에서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낮에는 키르키즈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저녁에는 한국 교육원에서 고려인 보다 성인 현지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한국의 문화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로 인하여 급속도로 전파되었지만, 역사는 교육 하기에 현실적이지 못한 교재뿐이라며, 역사의 뿌리 없는 문화만 날 뛰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걱정이다.한때 한국에 대한 멋있는 꿈 때문에 한국인 기업에 취업을 했었는데, 키르키즈스탄 문화 속에서 자란 자신과 회사는 거리가 너무나 멀어 실망만 하고 떠났지만, 대신 대단한 매력이 있는 한국어 교사로서 미래의 꿈을 만들며 펼쳐가고 싶다며, 이름 블라디미르는 세상의 주인이란 뜻이라고 귀띔한다.세 곳에서 바쁘게 한국어 강의를 하면「배우자 후보 순위 1위?」라는 질문에, 오죽하면 세 곳을 돌며 강의를 하겠느냐며 반문을 한다. 생계 유지가 어려워 남자가 하지 않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한국어 교사이며, 여자 친구 만들기도 힘들고 결혼은 엄두도 못 내는 현실이며 불안한 미래라고 말한다.그렇지만, 고려인으로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높을 탁(卓), 구할 구(求)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가장 배 부른 빵을 만들기 위해 온갖 시련을 견디어 내며 명인의 자리까지 오른 이 시대 제빵 업계의 그 분처럼, 자신의 뿌리의 혼이 담긴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 생계 유지조차 힘든 현실이지만,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이름이 실현되는 그 날이 건강한 이 청년 블라디미르에게도 곧 올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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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Sep 29.2010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납니다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납니다   세상은 두부 한 모만큼의 사랑이 있기만 해도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만난 사람에게는 조금 더 큰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조금 더 큰 사랑에 의해 사람들은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조금 더 큰 사랑에 의해 우리의 가정과 일터 세상이 즐거운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나고, 미움을 심으면 미움이 나옵니다. 논리를 심는 사람은 논리를 거두고, 고집을 심는 사람은 고집을 거두며 복수를 심는 사람은 복수를 낳습니다. 사랑을 심어야 사랑이 나옵니다. 또 사랑은 심지 않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미움과 다툼은 잡초처럼 저절로 나지만 사랑은 심고 가꾸어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미움은 심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 사람들 사이를 가로 막습니다. 사랑은 심고 가꾸는 사람이 없으면 자라나지 못합니다. 사랑의 열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새로운 희망을 심는 것이, 사람이 해야 할 가장 위대한 사명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중에서 ----   오늘 아침에 지인이 보내주신 좋은 글을 읽다가 혼자 만 읽고 지나치기가 너무 아쉬워 교회 나눔 방에 올려 드립니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머리로는 다 이해를 하고, 마음도 있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우리들 삶의 일부분이 되어 실천 하는 일은 쉽지 않음을 저희 모두가 고백합니다.   화초와 동물을 좋아하는 저는 화분 하나부터 시작한 취미가 십여년을 지나오는 동안 한때 1000개에 가깝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마구 방치/방사가 아니라 항상 보기 좋게 정리 정돈하며 가꾸는 일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성과 노력이 끝도 없이 요구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누가 시켜서 해야 하고 억지로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또 집에는 12년 할머니 세퍼드부터 말썽꾸러기 Boxer 남매, 치아아와 강아지, 고양이 두 마리, 어찌 보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이 될 수도 있지만 늘 저의 마음속에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보람이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무한 하신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들도 그 은혜를 가끔은 묵상하고 음미 하면서, 우리들도 그 사랑을 심고, 가꾸며, 삶 속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이 아침에 소망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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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8
    adminSep 28.2010 [친교봉사부] 새누리 전교인 야유회를 마치고
    하하하~호호호~깔깔깔~ 왁자지끌! 영차!영차!해마다 9월 중순 쯤이면 전 교인 야유회가 교회 가까이 위치한 Mountain View Cuesta Park에서 이루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늘 하던대로 친교봉사부 주관으로 9월12일에 이루어졌으나 이전과는 여러 모로 많이 달랐다.먼저 8월 말부터 친교봉사부의 모임이 잦아졌고,그 속에서 더 많은 새누리 식구들이 참여하고, 함께 참석하는 자녀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하는데 아이디어를 모았다. 그리하여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유난히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던 것 같다. 풍선으로 각종 동물 모형 만들기, face painting, volleyball game (부모/자녀), 줄다리기 등등...또 눈에 띄는 특이점은 해마다 야유회가 있는 날이면 각 목장마다, 가정마다 야유회에서 나눌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아침을 보내었는데… 올해는 친교봉사부원들이 그 일을 대신하여 전 교인들은 음식 준비 수고에서 벗어나 좀 더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야유회에 참석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불고기와 꽁치구이, 오뎅볶음, 김치와 샐러드 등 많지 않은 가지 수지만 푸짐하게 서빙하면서 한가위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인심을 나누었던 것 같다.그 외 지글 지글 짝짝~, 보글 보글 짝짝, 울퉁 불퉁 짝짝~ 등 각종 듣도 보도 못한 박수로 좌중을 휘어잡으면서 능수능란하게 전 교인들을 포크댄스로 이끌어, 함께 파트너 하신 분들끼리 두고 두고 나눌 뒷이야기거리를 선사한 '레크레이션 스타' 탄생과 주일 오후 주린 배를, 곧 맛보게 될 맛난 음식을 그리며 긴 배식의 줄을 참아오던 분들에게 너무나 가혹하게도 젓가락과 접시가 동이나 짧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내도록 했던 당혹감은 아마도 올 야유회 추억거리의 백미가 되지 않을까...생각해 본다.화창한 날씨, 뛰노는 아이들, 섬기는 손길들...오랜만에 믿음의 형제 자매들 모여 즐겁고, 유쾌한 주일 오후를 보냈으리라 믿는다.- 친교봉사부 김 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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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Sep 28.2010 목장사역부 주최 목장세미나 / 목자수련회 결과 보고
                 목장세미나를 통해 주님께서 사명으로 맡겨 주신 영혼구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신앙에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강의 해 주신 박동서 목사님과  목자/ 목원/  관심 있는 많은분의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목장 사역부  간사      ............................................   아   래  ................................................................                       2010년 목장사역부 표어 " 주만 바라보고 사랑으로 하나 "              목장사역부 주최 목장세미나 / 목자수련회 결과 보고     모임대상 : 목자/ 목원/ 관심 있는분 모임장소 : 새누리 교회내 (청소년 예배실) 모임날짜 : 2010년 3월6일 10시 ~ 4 :30까지 참석인원 :  이상 어른 47명 존칭생략 자녀 포함 60명 참석        <진행 순서>           강사 : 박동서 목사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10 :00     찬양 / 기도              10 :30     특강1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건강한 교회               12 :00     점심              1 : 00     특강2  섬기고 키우는 목자 리더쉽              2 : 30      Q & A              3 : 30 ~   안수기도  (박동서 목사)      <강의 내용>             강의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려 정리 했습니다.              -  주제본문: 마: 24 :42            -  미전도 종족 최전선의 선교단체 및 중국의 지하교회 지도자들의 예언적 견해(마24:7~14,36)            -  열처녀의 비유(마25:1~13)가 주는 중요한 예언적 교훈            특강1 :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건강한 교회                                1.  나는 누구인가? (요1:12)              2.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1)  예배자의 삶 (시145:1~7 ,8~16) (요:4:23,24)                    2)  제자 신분의 삶 (마 28:19,20) (막3:13~15)           특강2 : 섬기고 키우는 목자 리더십                 1. 목장 사역에 대한 전체적인 지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지도란 길을 알고 있으며 그 길을 앞서 가며 자기 뒤에 오는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John R. Mott)               2. 목자는 목양하는 사람입니다. (요21:15)               3. 목양의 기초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인격적인 성숙에 있습니다.(롬8;29)               4.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목자가 되십시오. (렘3:15, 호6:6, 왕상3:9, 골2:3, 시119:98~100, 살전1:5)               5. 목자는 외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내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갈4:19, 요4:14, 엡3:16, 벧전3:3,4,골3:16,잠4:23, 골2:6,7)                6. 목자는 축복의 운하가 되기 전에 축복의 저수지가 되어야 합니다. (막1:35, 요1:14)              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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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6
    신지연Sep 27.2010 말로 천냥 빚 갚으세요.
    남편과 아내가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참 걷다가 아내가 < 여보 나좀 업어 줄수 없어?  >  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업어 주기  싫었지만 나중에 들을 잔소리가 겁이나 아내를 업어 주었습니다. 업혀 가던 아내가 조금 미안했던지 < 나  무겁지 ? >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 그럼 무겁지. >  하고 퉁명 스럽게 쏘아 붙였습니다. 남편은 < 머리는 돌덩이지 얼굴은 철판이지 간은 부었으니 당연히 무겁지. >라고 핀잔을 줍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다리를 다쳤습니다. 아내가 갈때의 일도 있고 해서 남편을 업어  주었습니다. 이에 미안해진  남편. < 나 무겁지? >하면  아까의  자기를 따라 할것 같아서 반대로 < 나 가볍지? >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 그럼 가볍지.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 당연히 가볍지.> 라고 받은 만큼 되돌려 주었답니다.   약이 되기도 하고  때론 독이 되기도 하는 말들,  때론 사랑을 얻게도 하고 반대로 잃게도 하는 말들,  때론 더없이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상처도 되는  말들,  이런 무심코 던진  단어 하나  말 한마디가  때론 비수가 되어져  넘어져서 생긴 물리적 상처 보다 더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사실 상처는 지극히 사소한  말 한마디,  소소한 행동 같은 아주  단순한 것으로 부터 옵니다. 부부끼리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우리 부부의 입장 > <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육자 회담 원칙 >  뭐 이런 거창한 문제로  갈등하거나 싸우고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내뱆은 말들,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화살같은  말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끄고,  쓰디 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영혼을 통째로  흔듭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금만  아름답고 훈훈하게  말하면 좋을텐데  오히려  편하기 때문에,  이해해  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하는  말들이 사람들의 영혼에  팔만 대장경의 각인보다   더깊은  상처를  새깁니다.   과거엔 < 당신 없인  못살아!!! > 였는데... 이젠 < 너만 없으면 살것 같아!!!>  합니다. 과거엔 <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있다니까 >였는데... 이젠 < 내가 그때  뭘보고 당신을 ...> 합니다. 부부 싸움을  악에  받혀  하게 되면 사람  입안에서  특별한  입김이 나오는데  그 입김   안에는 놀랍게도  코브라 독보다  강한 맹독성 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 사람이  신경질을 부린후  타액  검사를 해보면  황소 수 십 마리를 즉사시킬 만큼의  독극물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즐겁게 웃고 난 사람의 뇌를 조사해보니  놀랍게도 독성을 중화시키고  웬만한  암세포라도 죽일 수 있는  호르몬을 다량  분비하고 있더라는   연구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 에이~ 설마>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비슷한 증거 자료를 하나 제시 합니다. 한국의  MBC 방송국에서  실헙을  했는데   똑같은 조건의 밥알을 2 개의 통에 나누어 담고  하나는 매일 사랑한다. 좋아한다  등등  행복한 언어를 말해주고 또 다른 하나에게는 비난하고  화를  내는 말들을 들려 주었더니 ...  결과는  직접 확인 하시지요.  대한 민국 공중파  민영 방송국에서 거짓으로 방송을 할리도 없고  결과는 충격 그 자체 입니다.    생명도 없고  영혼도 없는 일개  밥풀 떼기 들도  잔인한    언어  폭력  아래서 죽어간다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생명과 영혼이 있는 사람들에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말들은   보이지 않는  강력한 살상 무기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인생길을  평탄케하고,   즐거운 말 한마다기가  사람을  다이아몬드 처럼  찬란하게 빛나게 하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피로 회복제처럼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사람에게 축복을  준답니다. 사람의 마음을 찬란하게 하는 에너지,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드는 힘,  불가능한  천냥  빚을 갚을수 있도록 가능으로 바꾸는  힘..  우리의 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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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Sep 24.2010 내 안에 고린도 전서 13 장 있다.
      *** 씨, 교회다니는 사람이었어? "   " ** 엄마 크리스챤이었어?  몰랐어."  " 왜 말안했어? "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다니요... 사실 공개적으로 말하긴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과거에 이런 얘기를 종종 들었었습니다. 그땐 전혀 부끄럽다거나 뭔가 잘못된거라고 생각지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이 확 뜨겁게 부끄러워집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사람인데 아무리봐도 전혀 그런 구석이 보이지도 않고, 성령의 열매도  없고, 성경 66 권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는 " 사랑 " 의 흔적도 없으니 전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으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교회에 와서 입에 달고 사는 이 " 사랑 " 이란 단어를  입으로만  말하며  남용했지  실제로 내안에 뜨겁게 품고 살지 않았으니  세상이 저의 신앙 정체성을 의심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사랑의 종교인  기독교인들을 손가락질하는 일부의 시각도   그 원인은 아마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 이 사랑의 실종일지도 모릅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보다는  원수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드라마속  주인공에 더 공감을 하고 ,  사랑은 give  and take  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으며 ,  " 사랑할수 없다면  차라리 피하라 "  의 신조로 사랑과 적당히  타협하며,  제가 선택한 사람들만  엄밀히 말하면  저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만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가까이는 시어머님부터 , 가족,  어려운 이웃 , 타종교인들, 세상에서 소외받은 사람들.....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은  사실 저의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의 리스트에서 지웠었습니다. 요즘 한국의 아파트 이름이 영어,  불어 각종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 하여  " 타워 팰리스, 미켈란 쉐르빌,  아카데미 스위트,  현대 하이 캐리온,  롯데 캐슬 모닝... "  이렇게 점점 길고 어려워 지고 있는데 이것은 시어머니가  찾아오기 어렵게  하려고  그렇답니다. 물론 농담이지만 쓴웃음이 나오는 공감가는 말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해온 사랑은 내가 중심이 되는 사랑이었습니다. 내가 하고싶으니까 사랑하는 것이고,  내 자식이니까 사랑하는 것이고,  그러다 내 마음이 달라지면 이제까지 죽고 못살 것 같던 그것들에 대한 사랑을  갑자기 멈추기도 하고 심지어 미워하기까지 했습니다. 보통 사랑장 이라고 불리는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말하는 이 < 사랑 >은  내가 좋으면 사랑하고  싫어지면 떠나버리는 그런 감정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랑이 결단코 아니라   선홍 빛 피가 뚝뚝 떨어지며 나의 피를 흘려 생명을 나누며 예수님이 하신 것 처럼 고통스럽고,  위험하고,   괴로운,  그러므로  좁고  힘든 길로  들어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그런 사랑 일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할 수 있게 해주시는 사랑..... 그래서 고귀한 성령의 은혜로 주어지는 " 은사 " 라고  말하는 거겠죠? 내가 다른 나라 말을 완전히 익히고 그 나라 사람 처럼 얘기할 수 있고,  학식이  풍부하고  현대적인 기술에 능하며 강한 신념과 위대한 이상과 계획을  가진 자 일지라도  예수님이 흘리신 피의 고통과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지 못한다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 처럼  십자가 사랑을 가슴에 뜨겁게 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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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keySep 23.2010 일기예보
    하품뿐만 아니라 웃음도 정말 금방 옮아지는 것을 증명해주는 일기예보입니다.이런 일기예보 매일 보았으면...(일기예보 시작할때 동료 아나운서가 졸고 있는 것을 잠깐 장난으로 카메라가 비쳐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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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Sep 22.201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처음 지금 제가 사는 이 동네로 이사 왔을때 우리 딸 학교에  같은 또래의 한국 여자아이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그 아이 엄마와 참 가깝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돈 잘벌고 인물 준수하며 가정적이며 자상하기까지 한 남편에, 공부잘하고 엄마 말 잘듣는 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않는 부모를 둔 세상적으로 남부럽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세상 살면서 세상 복까지 다 누리고,  금상첨화로 죽기 마지막에 예수 믿어 구원 받고 천국까지 가면 우리같은 사람은 좀 억울하지않을까 하는 육의 생각이 숨기려 꾹꾹 눌러 담아도 뽀글뽀글 올라오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챤으로서 땅끝까지 주님을 전하라는 주님 말씀따라  억지로 그 엄마에게 신앙 생활의 운을 띄웠더니 자기네 친정 부모님들께서 절에다 불공을 드리며 공을 드리고 계신데 자기가 교회를 나갈수는 없고 자기도 절에만 안나갔지 불교 신자나 다름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저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원불교 달력을 걸으라고 주는 겁니다. 저도 정작  그 엄마가 교회를 나가겠다고 나서면 이 불교신자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나 내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마지못해 권면을 한것이었기 때문에 " 하나님 저는 최선을 다 했어요. " 하며 그 뒤로 두번 다시 권한적은 없습니다   근데 만남이 거듭될수록 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면 왠지 제가 초라해지고 제 남편과 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게만드는 거였습니다. 그 엄마는 결코 자랑삼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의 삶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 뿐인데도 듣는 저는 듣는 내내 불편하고 쥐구멍을  찾게 되어 점점 만남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제게 남편과 싸웠다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하면 " 속상하겠다. 그럼 커피라도 마시러 갈까? " 저는 위로의  커피도 사고 남의  부부 싸움 간증까지 들어주다 보면  " 근데 우리 애 아빠가  또 이런 점은 있잖아."  하면서  결국은 듣고 보면 남편 자랑을  하는 겁니다.   또 어느날은 얘들이 말안듣는 다고 속상하다고 절망적으로 푸념하다가도 어느새 " 근데 우리 얘가 ~~ "  하면서  어느새 자랑을 시작하니 듣는 저는 매번  또 올것이 왔구나 하며 거의 도를 딱는 심정으로 들어 주다가    슬그머니 제 남편과 제 딸과 비교하는 복잡한 마음을 갖게 되곤 하였습니다.   남편과 자식에게 화가나고 서운한 마음을 폭발시키다가   어느새 스스로 제어 능력이 달린 타이머 처럼 제자리로 돌아와 가족들의 장점을 너무 사랑스럽다는 듯이 국수 가락 뽑듯이 줄줄이 나열하며  헬렐레 웃으며  돌아가는 그 엄마를 그당시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서 그 엄마를 만나고 들어오는 날이면 마치 몹쓸일에 이용이라도 당한것처럼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땐 그렇게 견디기 힘들었던 그 엄마의 생각과 스스로 자정능력이 있어 절대 선을 넘지 않던 그 태도가 세월이 갈수록 신비할정도로 닮고 싶어집니다.    가족들에게 잠시 화가 나고 심술을 부려볼 지언정  사랑 스러운 가족들에대한 깊은 신뢰를 잃지 않고 가족들이 가진  다른 장점들 때문에 스스로 위로받고 행복한 여자를 가족들의 단점이 장점보다 더 크게 보이는 여자는 부러운겁니다. 사랑하는 자식과 남편이 잠시 나를 화나게 한다고 그것을 눈덩이 처럼 부풀려서   마치 좋은 점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는 빵점남편 , 빵점 아이로 취급했던 어리석었던 제모습.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이 오늘은 가족들을 맘껏 세워 주고 칭찬해 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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