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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깊은 통찰을 선사한 영혼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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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y
조회 2,853회 작성일 10-08-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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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포스터의 저서인 <영적 훈련과 성장>을 교재로 하는 3개월의 고전적 영성훈련

과목인 <경건의 삶>이 끝나면, 언제나 반원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헤어지기를

아쉬워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그들은 진솔한 삶을 나누며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 영적 성장의 기쁨을 맛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도 연장 클래스를 원하는

반원들에게 무엇으로 그들의 목마름을 채울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 19927

한 서점에서 우연히 그의 또 다른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money, sex, power - the challenge of the disciplined life  그날 밤, 단숨에

읽어 내려갔던 이 책은 저에게 깊은 감명과 함께, 이것이야말로 제자 된 크리스챤들

에게 꼭 필요한 도전적인 삶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성경적이고 이상적인 주옥 같은

말씀의 통찰력은 어두움 속에 광명을 가져다 주었고, 어떻게 하면 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시각(point of view)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라는 끊임 없는 질문과 함께,

영혼의 지성소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고뇌와 열망으로 여름 밤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6년 후 1998, 저는 어느 교육 목사님으로부터 새로운 과목을 개발해

보라는 예상치도 못했던 일방적인 부탁을 받고 차일피일 하던 중, 제 마음 속에

떨쳐버릴 수 없는 한가지 안타까운 미련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원을 두시고 시작하신 일을 미처 마치지 못했다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미 새 학기가 가까워 왔으므로 매일 밤을 꼬박 새워가며 3주간

초안을 잡고, 수정에 수정을 거쳐 만들어진 교과 과정은, 그 해에 목자학교의 가을

학기 부터 시작되어 4년간 10차의 클래스를 거치면서 형제,자매님들의 삶에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클래스에서 돈, 섹스, 권력에 대한 주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고 토의하는 것을 세속적으로 생각하며 무척 거북스러워했지만,

범람하는 왜곡들로 가득차 있는 디스토피아의 세상에서, 지금이야말로 그것들과

관계를 맺고 살면서도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삶을 논의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여기저기 지뢰처럼


깔려있는 영적 위험성들을 어떻게 하면 밟지 않고 안전하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섹스,권력이  더 이상 목회자들만이 경계해야 할 몫이 아닌, 이제는 예수를

따르는 모든 제자들의 삶 속에서도 지켜져야 할 거룩한 책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인간 사회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돈의 어두운 면 과 밝은 면, 무너져가는 인간의

성에 대한 성경적 조망, 드라마의 소재로 우리들의 안방까지 침투한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구체적인 지침들, 권력의 파괴성과 권력의 창조성에 대해 진지한 성경적인

안목과 통찰을 선사해 줄 단순성의 삶, 정절의 삶, 섬김의 삶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며, 새로운 서약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부르심으로 나아가는 순례의 여정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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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님의 댓글

donkey 작성일

이 크래스를 다음 학기에 가르치시나요?  아주 많은 은혜를 끼쳐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목자훈련 코스를 자매님께 배우면서 정말 이런코스는 우리만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근처 여러교회에더 나눠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었습니다.

자매님의 달란트가 계속 잘 쓰임받으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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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3d님의 댓글

Jenny3d 작성일

세상적으로 아무 보상도 없는 일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알려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그리고 우리 가운데 이루시는 하나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되기 위해, 매 주 귀한 시간을 성경공부 인도로 수고해 주시는 새누리 교사님들께 한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순종하여 움직이시는 자매님에게 분명 지혜와 필요를 넘치게 체워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