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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칼럼] M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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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3,132회 작성일 09-06-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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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라이프에 컬럼리스트이신 황희연 자매님의 컬럼입니다.

MP 3

                                                                                                 희연(2009-6-10)

 

 지난 12 동안 매주 금요일 밤마다 결혼을 ( 정확한 표현은 결혼이 하고픈) 형제 자매들과 함께 결혼에 대해 나누었다.

부탁을 받고 교재로 사용할 기존의 자료들을 찾으니 「이거다」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 책을 없이 뒤적이다 시간이 촉박해졌다.

일단 틀을 잡아 놓고 주마다 세세한 내용을 보충하기로 하고 성경을 중심으로 하되 읽고 메모해 놓았던 토막 , , 목사님들의 설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의 경험으로 채워서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교재임을 자부하며 부푼 마음으로 클래스를 시작 하였다.

그런데, 들어 오는 형제 자매들을 보니 기가 막히고 맥이 풀려 아찔 했다.

나는 거의 넘게 준비하느라 말씀을 찾아 번이나 읽었는데 어쩜 강의에 교재보다 중요한 성경 책을 명도 들고 오지 않는가!

실망으로 얼굴이 달아 올랐다. 그래도 표정 관리는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미 알고 지내지만 자기 소개를 「형용사」를 사용하여 하도록 했다.

형용사 부사도 구분하지 못하는지 멋대로다. 원들의 출신 학교를 의심하며 완전 실망.

그러나 반원들은 재미있다고 손뼉을 치며 난리다. 분위기 수습을 하며 강을 위해 말씀을 찾자고 하니 한결같이 전화기를 꺼낸다. 전화기?   잃음.

그러면 그렇지, 여기에 모인 형제 자매들이 누군데,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절로 외워졌다. 더욱 놀란 것은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듣는 것이었다.

성경 66권이 조그맣고 얄팍한 크레딧 카드만한 안에 녹음이 되어 있다니! 경이감(驚異感)

 

매년 정초에 세우는 계획 하나가 「성경 통독」인 분들을 많이 보았다.

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완전 정복」을 다짐 하지만 결국 출애굽 후에는 눈이 가물거린다며 회피 하거나 핑계를 대곤 한다.

오죽하면 교회 연중 행사 중에 한가지가 성경 통독으로 자리 잡혀 있어 최신 성경 책을 선물로 주고 고급 식당의 식사 권을 준다고 해도 레위기에서 헤어 나오지 한다. 방법을 달리 하여 구약을 번갈아 읽도록 짜인 계획 표대로 읽어도 족보 따라 가다 지치는 분이 생기기 일쑤다.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개인적으로 들을 있다니, 시대의 산물이다.

많은 젊은 이들이 귀에 꽂고 다니는 저것이 성경 말씀을 듣기 위함이란 생각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며 부러움이 생겨 것에 대해 자세히 묻기 시작했다.

MP 3, 쉽게 말해 오디오 압축 기술로 보통 CD 30MB~ 50MB크기의 파일을 3MB~5MB 줄여 인터넷에서 내장된 메모리에 다운 받아 듣는 것인데, 보통 음악을 많이 다운 받는데,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혜 받은 자」이라 말씀을 다운 받아 듣는단다. 감동 백배.

 

 말씀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분들이 연세 드신 분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수가 적어도 믿음의 크기에 따라 다름을 새삼 깨닫는다.

보통 젊은 이들이 교회를 선택할 보는 3P 있는데, 첫째는 주차장(Parking lot) 둘째는 성도들(People), 셋째 목사님(Pastor)이라고 했다.

주차가 쉽고 성도들이 부지런하여 점심 한끼라도 때울 있으면 셋째와 상관 없이 교회에 등록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목사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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