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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기도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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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3,485회 작성일 10-07-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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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주일 성경 학교시간에 그 뜻도 의미도 모른채 외우라니까 그냥 단숨에 외웠버렸던 주기도문.
아마 그땐 기억력이 지금보다는 좋았나 봅니다.
그 이후 부터 수도 없이 예배나 목장 모임등에서 반복하여 외워 크리스챤들에게는 가문의 족보보다도 더 뇌속에서 거의 세포 처럼 자리잡아 거꾸로도 할수있는 경지에 이른 주기도문이지만 그 의미를 매번 생각하지는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기도문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주신 선물이며 복음중의 복음인 주기도문이지만 어쩔땐 마치 주문을 외듯 습관적으로 입으로만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형식적으로 마침표를 찍듯 서둘러  숨가쁘게 외우고나서 다음 예배의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은 마치 성전의 마당만 밟고 예배를 대신하는 그런 어리석은 모습일때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문이며 먼저 하나님께 영광드리고  자신의 속죄를 비는 가장 간결하면서도 의미심장하고, 가장 포괄적이고,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구체적인, 가장 완전한 형태의  기도문인 주기도문.

주기도문의 뜻을 바로 깨달아서 기도하는대로 주실것을 믿고
매일 매일 아침에 일어날때, 저녁에 잠자리에 들때는 물론 이 세상 마지막끝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 순간에도 드릴수 있는 은혜의 주기도문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에 계신" 하지 마세요.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세요.
자기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세요.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세요.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세요.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마세요.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세요.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세요.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 마세요.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 하지 마세요.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세요.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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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주기도문을 다시 음미하며 반성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본분과 하나님을 깊이 가르쳐 주시는 놀라운 기도 - 주기도문 입니다!

역시 주님은 주님이십니다.


주기도문을 원어로 부른 찬양, 아래에 올립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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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산상수훈과 주기도문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장면을 재연한 영화입니다.

즐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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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오늘 목사님의 산상 수훈의 팔복 설교를 들었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그 뜻을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지만 연약하여 사단의 시험에 잘 넘어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또한 점점 더 죄의 유혹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단은 어찌하든지 한 사람이라도 실족시키고자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세상에서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까?


악에서 구원하소서란 연약하기 때문에 마귀와 그에 속한 모든 역사 에게 져서 넘어 지지 않도록 힘써 간구한다는 뜻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