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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1회 작성일 12-04-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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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험하긴 험하다.
위험한 총기를 가지고 인명을 대량살상하는 사건이 왕왕 터지는데,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20분 거리에서, 그것도 한인들이 연루된 참사가 일어났다.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펴보지도 못한생명을 다른 인간에게 몰수당하고 처참히 순식간에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정말 안된맘이다.
그 가족들이 얼마나 가슴아파할까...
주님이 그들에게 위로를 주시길... in time...
오늘 기사를 읽어보니 용의자는 수업료 환불을 거부당하고, 또 급우들에게서 영어짧음을 놀림을 당한 것에 stress 를 받은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한다.
이것이 사람을 죽일 이유가 되는지!
용의자가 정신착란자가 아니라면,
그가 세상에서 받은 stress 로 내면 세계가 거의 부서터져질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도 아니라고 하였을 것 같다.
세상은 참으로 험한 것은 사실이다.
억울함도 당하고, 무시함도 당하고, 궁핍함도 겪고...
그래서 삶을 포기해 버리는 이도 왕왕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옳바른 삶의 철학이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것인지 모르겠다.
비록 작디 작은 믿음이지만, 삶을 바르게 볼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이 시각이 나이가 들어갈 수록, 늙어갈 수록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그것은 다음과 같다.
무신론자에게는 이 세상이란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약육강식의 거치른 사막이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나를 care 하고 사랑해 주는 이 없는 삭막한 곳이다.
무정한 곳이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예비해 주시고,
아버지가 뒤에서 지켜봐 주시는 탐험과 모험의 날이다.
물론 겪는 고생은 무신론자나 매일반이겠지만,
우리의 끝의 여정은 Happy Ending 으로 주님이 개런티 해 주신 것이 아닌가!
수난절을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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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tte님의 댓글
Annette 작성일
에베소서 4장 31-32절 말씀에 "너희는 모든 악들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라고 하셨네요. 범인이 이 말씀을 알고 그의 분노를 승화시켰다면 이런 참극은 없었을텐데...
백 형제님 말씀대로 무신론자나 저희들이나 세상에서 겪는 환란은 일보반보 일텐데 결과의 차이는 극과 극이네요: 사망이냐 부활의 승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