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앞에서 > 나눔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나눔

대자연 앞에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신지연
조회 3,175회 작성일 13-01-22 22:34

본문

images (5).jpg

 

" 나... 미국 가. "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일이 꼬인다 싶으면 나오는 명대사...

미국에만 가면 삼각 관계가 해결되고, 경제적 어려움도 해결되고,

지금 어려운 일들이 안개 걷히듯 진정 해결될줄로 믿는 건지...

아님 현실 도피밖엔 현재 할수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건지...

어쨋든 미국행을 참 쉽게도 선택합니다.

 

미국에 오면 누구나 멋진 오픈카를 타고,

날마다 파티복 입고 파티에 참석하고,

공항에 내리는 순간 부터 내 두뇌는 영어로 생각하고

입에서는 영어가 도르르 튀어나오는 줄 알았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긴 합니다.

 

하지만 대개는 공항에 내려 버벅거리며 영어로 입국 심사를 하는 바로 그 순간 부터

제 생각이 완전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지요.

그 후로도 작은 나라에서 온 이민자임을 극복하며 치열하게 살아가야 함은 말할것도 없구요.

 

꿈을 안고 왔든지, 현실 도피로 왔던지,

이 미국이란 나라...

땅이 큰 만큼 참 자연 재해도 참 다양하고 그 규모 또한 거대합니다.

 

지진, 토네이도, 허리케인, 눈폭풍 등등등

얼마전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하면서

미국 남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미시시피강의 범람으로

수 많은 이재민이 생긴것은 물론 이 지역 경작지가 대거 침수되고,

특히 하류 지역 멕시코만 연안의 석유생산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등

경제적 피해 또한 엄청 발생할거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또 며칠전에는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

80㎞ 길이의 시속 96km에 달하는 속력으로 거대한 모래 폭풍이 피닉스 지역을 덮치면서

항공기가 취소되고,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도심 기능이 마비될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그 모래 폭풍의 위력이 시간당 최대 풍속 112㎞를 기록했고,

반경 50㎢ 가까이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는 속력으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나와 내집을 향해 밀려 온다고 생각하면 참 공포스럽게 끔직합니다.

 

불과 이틀전만해도 내일이면 모래 폭풍이 몰려올 운명인줄도 모르고

독립기념일 불꽃 놀이로 축제 분위기였을 그 곳이 자고 일어나 당한 일이니

자연 재해 앞에 파닥이는 종이 인형 처럼 약한 피조물인 사람 인생 참 허탈하기 그지 없습니다.

 

인간이 끝없이 자연을 정복해 나가고 있고, 인공 위성을 쏘아 올리고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고 거침없이 말하고 있지만

아직도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존재하고,

지진과, 해일, 태풍 등 천재지변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무기력 하기 그지 없습니다.

 

첨단 과학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어 고립되고,

정보와 전기와 식수 공급이 끊기고, 집에 있던 식량마저 바닥이 난다면...

생각만 해도 공포스럽지 않습니까?

 

가끔 하나님을 잊고 사는 우리 인간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수 밖에요.

하늘과 땅과 만물을 지으신 처음과 나중되시고 시작과 끝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

70 억 온 인류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하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