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부] 사랑의 음식 나눔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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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4회 작성일 10-10-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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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역부에서 주관하는 여러가지 사역 중 올해 8월부터 시작하게 된 사랑의 음식 나눔 사역에 관해 소개합니다.
이 음식나눔 사역은 새누리 교회를 함께 섬기는 형제, 자매들 간에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생기면 중보기도 뿐만 아니라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 그 가정에 전해드리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가정사역부 부원들이 위주가 되어 한 주씩 돌아가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음식 나눔 사역이 이런 저런 모양으로 입소문을 타고 가정사역부 부원이 아님에도 하나, 둘씩 함께 하시기를 자원하는 자매님들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교회 내 아픈 분이 계시면 심방을 하고 예배를 함께 드리며 그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 살펴 봅니다. 치료 중에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실 경우 서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여 그 가정으로 배달해 드리고 있는데 현재는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 자매님 한 분을 일주일에 한 번씩 섬기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음식솜씨를 걱정하시기도 하는데 음식솜씨가 있고 없고를 떠나음식을 준비하실때 병 낫기를 기도하는 마음과 사랑의 조미료가 함께 첨가되어 그런지 섬김을 받고 계신 자매님께서는 너무 맛있게 잘 드시고 계신다고 합니다.
야고보 장로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했듯이 형제, 자매, 이웃을 서로 돌보고 격려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음식 나눔 사역이 가정사역부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분들이 같이 섬길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자원하시는 마음이 생기시면 주저치 마시고 연락을 주시면 대환영입니다.
끝으로 며칠 전 섬김을 받고 계신 자매님께서 주신 편지글의 일부를 함께 나눕니다.
“새누리교회 자매님들이 보내주시는 음식을 받을 때마다 세심한 배려와 정성에 감격하고, 또 감사함으로 인해 제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지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제 막 세번째 항암 치료를 시작했구요, 아무래도 횟수가 더할수록 기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데, 다행히도 제가 아직까진 입맛이 떨어지지 않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다들 저를 위해 열렬히 기도해 주시는 덕에 힘들다는 항암치료를 잘 견디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약이 좋아져서인지 진통제, 수면제 같이 먹으면 토하는 것도, 아픈 것도 견딜만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병원에서 주지 못하는 하나님과 주위의 '사랑'이라는 약 덕분에 매일 기운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잘 먹고 기운 차리고 있다고 어제 의사에게 칭찬 듣고 왔습니다. 하하.
자매님들의 사랑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잘 먹고, 잘 견디고 기운 내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제게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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