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크로스 2월 15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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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46회 작성일 17-06-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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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에 하나님께서 생명의 오묘한 순환과 신비를 담아 각기 다른 날을 선택하셔서 천지와 만물을 만들어 주셨음이, 간지러운 봄기운을 통해 어느덧 활짝 꽃몽오리를 피운 나뭇가지를 보며 감사함으로 예배를 시작할 수 있었던 수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주중의 세 번째 날인 수요일,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 날에 뭍과 바다가 드러나게 하시고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내게 하셨다는 말씀을 떠올리면서, 수요일이 새간의 피곤이 쌓여가는 떠있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에 양분을 공급받고 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날로 만들어 갈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가득한 날이지 않을까 하는 설렘으로 실버 크로스 2월 세 번째 모임의 후기를 올려 봅니다.
김 종호 목사님의 누가복음 8장 22절-25절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으로 실크 성도님들 한 분 한 분 각자의 믿음의 좌표를 둘러보며 신앙의 방향을 다잡아보는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 레크리에이션 강사님이 인도해 주신 특별활동은 허슬의 스텝과 간단한 손동작을 맞춰보며 주중의 노곤해지는 몸의 피곤함을 함께 배워가는 유쾌함으로 넉넉히 풀어 나갈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지덮밥과 들깨국이 기다리고 있던 맛난 점심 시간은 늘 그랬던 것 처럼 감사함으로 함께 떡을 떼며 실크 성도들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나눔이 채워지는 그루터기 같은 장이었습니다.
다음 주는 찬양, 말씀, 중보 기도의 예배에 이어,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음악/영상의 특별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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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y님의 댓글
joy 작성일
흙속에서 귀한 진주를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자매님의 섬세한 필치와 따듯한 언어는
우리를 주안에서 세우며 권면하는,영혼에 활력을 더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발전하는 다섯가지의 단계를 갖는데,그 마지막 단계가
자아실현의 욕구입니다. 은혜대로 받은 하나님의 은사(karisma)가 적절히 사용될 때
자아실현의 필요가 충족되기에 기쁨(kara)을 느끼게 되고 또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기쁨과 행복으로 물들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