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목장 신년모임 (01/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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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04회 작성일 16-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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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열방 목장은 새해 둘쨋날 점심 때 모여 신년 모임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준비하기엔 너무 손이 많이 가는 명절음식들을 파트럭으로 준비해 와 맛있게 나누고,
여자아이들은 예쁜 한복으로 곱게 갈아입고, 머슴아들은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어른들께 세배를 드렸어요. 덕담도 듣고, 세뱃돈도 받고. 아이들이 가장 듣기 좋았던 덕담은 "밖에서 신나게 많이 놀아라" 였을 것 같네요. ㅎㅎ
세배를 마치고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설날,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면 빠질 수 없는 놀이, (딱딱하고 조그만 그림카드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 윷놀이를 하였습니다. 두 윷, 세 윷, 네 윷에 모까지 나오는 신기를 발휘하며, 초반의 일등이 꼴찌가 되기도 하고, 초반의 꼴찌가 일등이 되기도 하며, 마지막 말이 말판을 빠져 나오기까지 그 누구도 일등을 자신할 수 없기에, 모두가 끝까지 재미를 잃지 않고 즐길 수 있어 더더욱 즐거운 우리의 전통 놀이. 이런 익싸이팅하고 다이내믹한 놀이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요?
윷놀이에 이어진 가족오락관, 스피드 게임!
말로만, 또는 몸으로만 설명하는 단어를 알아 맞추며 응사, 응팔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1월 첫주에는 저희 목장 가족 중 4 분이나 생일이 있어서 생일 축하 시간도 가졌습니다.
해는 지고 어두워졌지만 아직 헤어지기는 아쉬울 때, 때마침 뱃속 시계가 식사 시간을 알려주기에 저녁 식사까지 함께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는, 여전히 아쉬운 마음을 가진채 모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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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우와~ 열방 목장 식구들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지리라 믿습니다.

세은님의 댓글
세은 작성일
명절과 생축까지 열방 목장의 한가족 모습으로 설날 보내셨네요^^*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언제나 뜨겁고 활기찬 열방목장 화이팅이이에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