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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집사님이 보내 온 양노원 사역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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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1,643회 작성일 10-0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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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집사님이 보내 온 양노원 사역보고입니다.  박집사님과 장에스터 자매님을 포함한 여러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연로하시고 연고자가 없으신 한인 노인들을 매주 찾아뵙고 위문하는 사역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우리교회의 에스터 자매님께 연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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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우리 스카이라인 양로원 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뒤 늦게나마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죄송한 말씀은 지난주 봉사보고서를 보내 드렸는데 글자가 다 깨져서 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나름대로  자난해의 우리 양로원봉사팀을 대표한 새해 인사도
 
 드리고, 또 작년 북가주양로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관리하고 계시는 재정상황과 회계보고서를
 
 열심히 작성하여 보내드렸는데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추후에 다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르신들과 봉사자간에 말씀암송을 겨뤄봤는데 연세가 거의 구순이 다 되어가시는
 
 어르신들이 더 정확하게 암송하시는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시편 23편을 외웠었는데, 진짜 잘
 
 외우시더라고요. 말씀을 외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얼마나 평안하시고 즐거우신지, 믿음의 견고함이
 
 주는 평강이 저런 모습이구나 느끼며 새삼 말씀암송에 대한 도전이 뜨겁게 느껴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09년을 보내면서 저희들이 돌보아드리고 만져드리며 사랑했던 어르신 세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양 종할머님과 고 영할머님, 최 순옥할머님께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셔서 잠시 저희들의 마음도 허전했지만
 
 새해들어 새로 양로원으로 들어오신 어르신들도 꽤 되셔서 다시금 부지런히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저희들의
 
 사역방으로 모셔 오곤합니다. 참으로 감사한것은 우리 봉사자분들의 간증입니다.

 어느 봉사자께서는 처음 양로원에 들어 올때에 너무도 역한 냄새때문에 다시 올수있을까 주저하는 마음이 었는데
 
 이역만리 낯선 이곳에서 말도 안 통하셔서 점점 입을 다무시고 절망의 시선으로 멍하니 앉아 계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같으신 어르신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 코로 숨을 못쉬고 간간이 긴 숨으로 역한 냄새를 참아 가며 오다보니
 
 이제는 어르신들께 드리고 남은 떡도 맛있게 집어 먹게 되었다고, 이제 막 봉사자로 함께 하며, 냄새때문의 어려움을
 
 말하는 자매님을 격려하는 말들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도 처음에는 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우리를 만나면
 
 반가우셔서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 뭍혀서 다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거든요. 이제 여러분들께
 
 도전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 때문에 행복한 우리 양로원사역에 동참해 보세요.



 
 봉사하신분들: 최미경, 안현신,송은주,박혜원,조주은,권미숙,이헬렌,성당에서 오신 자매님, 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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