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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숨 내가 지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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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saac
조회 1,821회 작성일 10-03-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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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나의 사무실 창밖으로 몇칠 전부터 무슨 공사가 한창이다.

세명의 hard hat 을 쓴 분들이 땅에다 줄을 긋고 공사중이라는 푯말과 tape 를 칭칭 감아놓고 하루종일 땅을 파서 트럭으로 흑을 나르는 작업을 한다.

눈에는 친숙하지만 이름을 몰랐던 저 중장비를 google 해보니 excavator 이다.

전기작업인지 하수도 작업인지는 모르겠고...


무심코 그분들의 작업을 쳐다보다가 한가지 크게 깨달았다.

그분들은 서로에게 생명을 의탁하고 일한다는 것을....


흙을 들어낸 큰 구멍으로 한사람이 들어가서 머리만 보인다.

excavator 의 기사는 천천이 후진하여 그 사람머리쪽으로 커다란 기계삽이 올라간다.

다른 한사람은 옆에서 손으로 신호를 보내고.


이때 만일 기사가 조금만의 실수를 저지른다면 ---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들의 상호간의 믿음과 trust 은 대단해야한다.

내가 땅아래로 들어가는 사람이었다면 나는 상대방의 조심성에 나의 안전과 목숨을 맡길 수 있을까?


교회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00 형제, 나의 목숨을 부탁해.  형제님 손에 내가 달렸어."

우리 서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아니 그런 곳이 교회가 아닌가...


요즘 교회의 목장들이 달궈지는 듯하다.

우리가 서로 맡기고 맡길 수있는 믿음속에서 돈독해지는 곳이 목장이다.

서로의 목숨을 맡기는 데까지 가볼까보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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