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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아름다운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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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1,355회 작성일 10-05-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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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입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분이 많이계실듯합니다.

은사는 자기의 유익이나   명예를 나타내도록 주신 것이 아니고 자기 자랑하도록 주신 것도 아니며 자기 편리 위해 주신것도 물론 아니며 또한 육신 위해 주시는 것도 아니요 세상적인 유익도모를 위해 주신것이 아니라  오직 남의 유익을 도모하도록 주신 것 인데  가끔 저희들은 이 은사를 이용하여 나의 영광을 드러내거나  남에게 상처주는 무기로 사용될때가 너무도 많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 잡이 인데 아내는 왼손잡이이다.

그래서 습관을 따라 국그륵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것 아닐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형이다.새벽 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아내는 올빼미형이다.

밤새 부엉부엉하다 새벽녙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둔다.

누군가 해야할일이고 언제 해도 할일이며

내가 다시 손을 댈지도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아내는 그게 안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한다고 정신이 없다.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화장품 뚜껑이란 뚜껑은 다 열어 놓고 있다.

나는 그게 안 참아진다.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다.

" 아니 이렇게 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향 다 날아가는데

뭐땜에 비싼 돈 주고 화장품을 사. 차라리 맹물을 찍어바르지.

확 부어버려. 맹물을 부어 줄가 그래. "

거기다 나는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거의 없다.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성경책까지 들이 밀었다.

" 여보, 예수님이 부활만 하면 됐지 뭐땜에 그 바쁜 와중에도

세마포와 수건을 개어 놓고 나오셨겠어?

당신 같이 정리 정돈 못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정리 정돈이 중요한지

말하고 싶으셨던 거야. 그게 부활의 첫 메시지야.

당신 부활 믿어?  부활 믿냐고? "

 

그렇게 아내를 다그치고 몰아 세울때 하늘의 음성이 들렸다.

" 이 자식아, 그럼 잘하는 네가 해라 이놈아.

안되니까 붙여 놓은 것 아니냐. "

너무 충격이었다 생각의 전환

나 자신을 아이스 브레이킹 하지않으면 안되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게 있다. 나의 은사는 뭘까?

하지만 뜻밖에도 너무 간단하게 은사를 알수있다.

내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바로 내 자신의 은사인것이다.

일테면 내 아내는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않고

종이 나부랭이가 뒹구는데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불편한게 없다.  오히려 밟고 다닌다.

하지만 나는 금방 불편해 진다. 화가 치민다.

 

이말은 내가 아내보다 정리 정돈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 이 은사를 주신 목적은 상대방의 마음을 박박 긁어놓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무기로 사용하는데 있지않다.

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로 그때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아내에게는 뚜껑 여는 은사가 있고

나에게는 뚜껑 닫는 은사가 있다는 것을...

 

그 때부터 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아내가 화장한다고 앉아있으면 내가 다가가 물었다.

" 여보, 이거 다썼어?  그러면 뚜껑 닫아도  되지 ? "

그래 그럼 닫는다 . " 이제는 내가 뚜껑을 닫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일은 그렇게 야단칠때는 꿈쩍도 읺단 내 아내가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다.

잘닫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잠갔던지

이제는 날더러 뚜겅 좀 열어 달라고 한다.

 

아내의 변화가 아닌 나의 변화

그렇게 철들어진 나의 기도가 있다.

 

" 제가 젊었을 땐 하나님께

제상을 변호시킬 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때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남 늙어가는 여생을 돌아 보게 되었을때

저는 저의 우둔함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드리는 기도는 저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처음 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더면 제 인생은 달라졌을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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