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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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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2,131회 작성일 10-09-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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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운전하기가 참 편합니다.

여자 목소리로 셋팅해놓은면 <네비양>,  남자 목소리로 세팅 해놓으면 <네비군>.

처음 찾아가는 길도 이 내비게이션 하나면 손쉽게 찾아 갈수 있고,  특히 초행길이나 밤길에선 더욱 유용히 쓰이며 , 인적이 드문 곳에서 길을 잃었을때 길 물어볼 사람을 찾을 필요도 없고, 가던 차를 세우고 지도를 꺼낼 필요도 없고, 여기가 도대체 어딘가 차창을 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원래는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 되었다던  네비게이션이  이제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이제는 길만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음성을 인식하고,  주유소 유가 정보도 제공하여 기름값과 시간도 절약할수 있도록 도와 주고,   최단 거리를 안내하는 시간 절약 코스, 톨게이트 비용 등을 최소화한 비용 절약 코스 등 각 목적에 맞는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사는 제 동생의 네비게이션은  운전하면서 TV 도 보고  음악 듣기는  물론  노래방 같은 엔터테인먼의 기능까지도 가능,  또한   앞에 경찰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말해  주질  않나,  전방 몇 미터 거리는 제한 속도 몇이니 속도를 줄이라고 안내까지  해주니  이쯤 되면    네비게이션은  거의 운전자들의 필수 동반자가 된 셈입니다.

 

길을  잘못들어섰을 때 남편이나 아내일 경우는 필시 " 내가 아까부터 그럴줄 알았다"  며 타박하다가 분위기 험악하게 부부 싸움으로 번지기 예사지만  네비양의 경우는 짜증도 내지 않고 몇번이고 친절하게 끝까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복하여 다시 가르쳐 주니 네비게이션과 같이 똑똑하고  함께  하면   편리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성격  좋은  돕는 배필이면 결혼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부부 관계의 법률적 정의를 법전에서는 <서로 동거하고 부양하며 협조하는 관계> 라고 정의하고 있다는데  네비게이션이 어느 정도는 그 필요 충분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셈이니 배우자 삼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가지요.

 

우리의 인생에도 이 똑똑한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앞이 깜깜하고 인생이 칠흙같이 감 잡을 수 없어 두려움이 몰려올때 ,  인생 항로에서 내가 원하는 그 목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도통 안개 속 같을때 ,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바라며 이것 저것 구하면서도 정작  주실까  안주실까  내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심하게 될때,  살면서 나아갈 바를  모르고 우왕 좌왕.  좌충 우돌하고  시행 착오로  힘이 들고 어려울 때 나를 인도해 주는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내가 목적하고 소망하는 바를 입력하여 놓고  작동시키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 이쪽 방향으로  이  기도를 2 개월 하시고, 1 개월 기다리시면 당신의 목적지인 기도 응답에 도착합니다.  남은 목적지 까지는 3  개월 남았습니다. "  이렇게  인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고통스러운 장애물,  어려운 길은  피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도 자주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원하는  안내를 제대로 받을 수 있고,   새로 생긴 도로 정보에는 완전히 깜깜해서  때론  좋은 지름길을 놔두고 쓸데 없이 먼 길을 알려 줄때도 종종 있는데,  내가 잘  아는 길이라 내가 아는 지름길로 가려고 해도 이 네비게이션은  고집도  얼마나 센지  자신에게  입력된  정보로만 길 안내를 되풀이 하는데  이럴 경우 저는  알던 길도 잃어 버리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모건힐의 호수가 멋진 집으로 이사를 하신 어느 형제님 댁을 찾아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형제님  말씀이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그 형제님이 일러  준데로만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네비게이션을  믿고 따라 오신 다른 형제님 말씀이 낭떠러지  사이로 난  힘든 길로 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성 항법상의 거리는 가까울지 몰라도 가파른    낭떠러지가 있는길을 피하여  오히려  멀긴 하지만  안전하고  편한 길로 인도해 주는 세심한  배려심까지는  아직  네비양에게 없는 모양 입니다.  네비게이션에게는 그저 속도와 거리가 중요할뿐  방향의  내용과 안전은 고려 사항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수동적인  기계가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될수  없고,  네비게이션의 지도를 매번 업데이트 해야 하는 것 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끊임없이 자신을  수정하고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조금의  착오도 없이  인도하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만이  내  인생의 영원한 GPS  되심을 고백  합니다.

내 인생의 영원한 네비게이션 되시는 주님 음성을  들을때 까지 기도하며 인내하며 기다리며  내 인생의 길이  되시는 주님의 안내를 받고 있는지 돌아 봅니다.

 

아래는 9 월 17일 생명의 삶 내용 중에서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삶)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주 (主) 로 받아 들인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분이 원하지 않으시면 내려 놓습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그분이 원하시면 시작 합니다.

나는 시작하고, 그 분은 책임지십니다.

나는 기도하고, 그 분은 능력 주십니다.

나는 복종하고, 그 분은 나를 높여 주십니다.

나는 인내하고, 그 분은 열매 맺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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