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20일 -“감사주일예배 - 감사합니다! ” 손경일 목사님 > 주일예배

감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감사한다면, 당연한 것인데,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를 묵상하다
보니,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이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이는 주안에 있음이요 이는 평안함이요 이는 해석과 결단과 화목으로
범사에 감사함을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일 말씀 중, “해석”이라는 이 단어가 뇌리에 박혔습니다. 오늘도 해석으로 딛고 일어난 형제를 만났고 저도 해석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목사님 말씀은 늘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납니다.

저희집 부엌 천정에 달린 알람은 매우 민감합니다. 음식을 만들때 연기가 조금만 나도 거침없이 "앙앙~" 거리며 조릅니다. 부채든지 책이든지 손에 잡히는데로 달려가서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부쳐데야 진정을 합니다. 그 광경을 본 손님들은 알람을 꺼버리라고 하시지만... 그 알람은 제 영혼의 알람과 같기에 전 그냥 좋습니다. 가끔 고맙기도 하고... 저리 냉큼 울려주니 안전한 마음이 더 들고...

내 영혼의 알람... 너무나 민감하다 못해... 어느 경우에는 내가 내영혼을 미쳐 못따르고 있을 때도 생기더군요. 참 신기합니다... 마음과 영혼의 분리현상... 경험해 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단 아닙니다. T_T

목사님의 설교말씀데로... 민감한 우리집 알람을, 분별력을 잃지 않도록 울려주는 내 영혼의 알람으로 해석하니... 고 녀석이 더 좋아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