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며, 믿음 생활에 대해, 교회에 대해 굳어진 나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신선한 충격을 준 책이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주되심 뿐 아니라 나의 종 됨을 선언하며 시작했다. 주되심의 개념은 너무나도 익숙하게, 고백해 왔고, 이해했고, 인정하던 바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여러 예시를 통해, 여러가지 삶의 영역, 심지어 기도, 전도, 예배의 영역에서 조차 종이 아닌 왕 노릇을 하려던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드러내어 주었다. 저자는 당당하게 선포했다 .”노예여, 무슨 권리가 있다고? 당신에게는 아무 권리도 없다. 예수…
내 안에 계산기를 빠르게 두드리는 내가 있다. 특히 관계, 시간의 부분에서 “합리적계산기”를 엄청 두드린다. 물론 나를 위해 계산이 휙휙 돌아간다. 계산기를 들고 있는 나는 저자가 말한 민주주의사고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름의 선거나 여론 조사를 마치고 내가 보기에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단순히 명령에 따르거나 하기 싫어도 해냈을 때 스스로 순종했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내 중심을 아시고 기쁘게 기꺼이 순종하는 자녀를 찾으신다는 말씀에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가페 사랑을 주신 …
나는 꽤나 도전적인 사람이였다. 살면서 내가 주님을 몰랐다면 했을 사회와 권위를 향한 수많은 도전과 반항이 머리속을 스쳐갔었다.그래서 순종 이라는 제목을 보고 조금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님을 만나서 순종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얼마나 교만한 생각이 가득한지, 내가 얼마나 반항과 불순종에 빠져 있는지, 그동안 피곤함을 이유로 멍때리며 마귀에게 무방비 상태로 휘둘렸는지를 깨달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낱낱이 깨닫게 해주시니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많이 얻어 맞았다.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올 해 초에 나는 화장실 변기가 넘쳐서 바닥청소를 하며 '하나님, 저 이렇게 더러운것도 치울수 있으니, 앞으로 어떠한 일도 할 각오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모든일에 순종하고 복종하겠습니다. I surrender all.' 이라고 고백했던 내가 생각이났다. 그때 주셨던 말씀은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였다. 그때의 나는 "순종의 삶은 매순간 이루어져야하고, 평~생 해야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었다…
순종을 읽고 이사야 1:19-20 너의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화외의 입의 말씀이니라.디사이플 제자반의 숙제로 순종을 읽으라고 했을때 저는 책제목을 보자마자 뻔하고 지루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몇장의 지루함을 견디며 책장을 넘기다 점점 뼈를 때리는 느낌을 받기시작했습니다. 자기의 의에 빠져 판단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의 흠을 잡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분노하시고 99% 순종은 순종이 아니며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을 해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것을 읽고…
진실을 만나면 우리는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가인처럼 화내고 방어하며 정작 자기에게 필요한 계시를 버릴 수 있다. (창4장) 아니면 다윗처럼 겸손히, 깨진 마음으로, 아픔과 회개를 통해 경건한 성품이 한 차원 높게 자랄 수도 있다. (삼하12장) 나는 가인의 마음으로 이 책의 처음을 읽었고 다윗의 마음으로 이 책을 덮었다. 교만한 마음, 세상적인 마음으로 책의 처음을 시작하며 이미 나는 저자인 목사님의 책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고 있었다. 독후감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읽다보니 어느새 내가 다윗의 마음으로 겸손…
어느덧 디사이플반을 시작한지 한달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디사이플 12기 오전반 자매들... 늘 신나고 즐거우십니다.성경 공부도 열심, 나눔도 열심, 섬김도 열심, 유머도 열심...너무 잘 맞아서 모두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들 같습니다.이 분위기로 포이멘까지 쭉~~ ^^
디사이플 제자반 12기 목요일 저녁반이 은혜롭게 계속되고 있습니다.시작한지 3주째가 지났는데, 말씀공부와 삶의 나눔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함께 하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주님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직 함께 하시지 못하셨다면, 다음 기에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헨리 블랙커비의 영적 리더십은 두꺼운 두께만큼이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성공한 리더들에 대해 이전에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성공한 혹은 유명한 리더들의 이야기에 기반한 많은 내용들이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여러가지 새로운 관점과 배울점이 많은 책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막연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하는게 좋을지 세세히 풀어 설명해준 점입니다. 예를들…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line-height: 22.1px; font: 15.0px '.AppleSystemUIFont'; color: #1f2225}span.s1 {font-family: '.SFNS-Regular'; font-weight: normal; font-style: normal; font-size: 15.00px} 디사이플 11기 목요일 저녁반 - 순종(유용진)디사이플 훈련을 통해 존 비비어의 순종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히 하나님의 권위와 그의 말씀…